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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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진 "매 순간 재밌게 촬영…더 성장해 돌아오겠다" (웰컴스토어)[일문일답]

기사입력 2022.07.27 15:1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진아진이 ‘어서오세요, 웰컴스토어에’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5일 종영한 tvN D ENT 웹시트콤 ‘어서오세요, 웰컴스토어에’(이하 '웰컴스토어')는 유튜버 곽튜브가 오픈마켓 스타트업 대표가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 커머스(Contents Commerce)형 웹드라마다.

진아진은 ‘어서오세요, 웰컴스토어에’에서 대기업에서 부품처럼 사는 삶을 벗어나기 위해 웰컴스토어에 입사한 온다로 분했다. 책임감, 기억력, 위기대처능력, 인내력 등이 높은 캐릭터를 맡아 완벽한 커리어우먼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진아진은 극 중에서 회사 내 핵심 인력 캐릭터를 통해 앞서 ‘좋좋소’에서 보여줬던 발랄하고 깜찍한 모습과는 달리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런 가운데 진아진은 소속사 컴퍼니합을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하 진아진과의 일문일답.
Q. ‘어서오세요, 웰컴스토어’를 끝마친 소감은?

A. 매 순간 재미있게 촬영했던 기억이 많다. 이제 종영했다고 생각하니까 아쉽지만 무엇보다 ‘어서오세요, 웰컴스토어에’를 보신 많은 분들이 재미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Q.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나?
A. 유튜버분들과 배우분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촬영이 진행되어 처음엔 걱정이 앞섰다. 서로 다른 텐션이 잘 맞을 수 있을까에 대한 것들이었는데, 첫 촬영부터 그런 걱정은 눈 녹듯이 사라졌다. 모두 좋은 분들이었고 촬영이 거듭될수록 더 돈독해져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Q. ‘좋좋소’에 이어 ‘어서오세요, 웰컴스토어에’로 두 번째 오피스 웹드라마를 하게 됐는데.
A. 아무래도 두 번째다 보니까 컴퓨터 앞에서 연기하는 게 어색하지 않았다. 항상 연기라는 게 쉽지 않은 작업이고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건 맞지만 회사라는 공간에 대한 인지가 확실하고 이해도 높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치 이직을 해서 새로운 회사에 들어가게 된 것처럼 말이다. 이전에는 회사라고 하면 어려운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것들이 전혀 없다.

Q. 극 중 온다(진아진 분)는 회사 내 핵심 인력 중 한 명이었는데, 이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따로 있나?
A. 온다는 정말 일을 잘하는 캐릭터다. 똑 부러지게 일해내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스마트해 보이려고 노력했다. 딕션을 정확하게 할 수 있게 신경을 많이 썼다.

특히 1화에서 전화에서 들은 말을 빠르게 다시 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스타트를 끊는 신이기도 하고 온다가 어떤 캐릭터인지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대사가 꼬이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했다.

Q. 그 외 촬영 에피소드가 있다면?
A. 뛰어서 침대에 눕는 신이 있었는데 겉으로 티를 내지는 않았지만 속으로 엄청 긴장을 많이 했었다. 베개가 있는 곳까지 머리가 한 번에 닿아야 하다 보니 ‘잘 할 수 있을까? 한 번에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가득 차 있었다. 끝나고 난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걱정하지 않고 해도 됐을 것 같은데 촬영 시작 전에는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Q. 온다와 실제 진아진의 싱크로율은 얼마나 되나?
A. 70% 정도 되는 것 같다. 실제와 나이대도 비슷하고 캐릭터를 이해하고 연구하는 데 어려운 부분이 없었다. 온다의 대사나 행동에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없었는데 그게 결국 실제의 나 진아진과 비슷하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온다가 꼼꼼한 성격인데 실제로도 꽤 꼼꼼한 편이다. 다이어리에 일정도 잘 정리하고 일을 시작하면 계획을 짜고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경향이 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A. 온다가 닉네임을 ‘온다’라고 정할 때 그 신이 기억에 남는다. 극 중에서 온다의 실제 본명이 김미래라고 되어 있는데 닉네임을 온다 라고 정하니까 ‘그만큼 괜찮은 미래가 온다’라는 대사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

Q. 마지막으로 ‘어서오세요, 웰컴스토어에’와 ‘온다’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한다면?
A. 온다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이 아끼는 캐릭터가 됐다. 그래서 시청자분들이 ‘어서오세요, 웰컴스토어에’를 보면서 조금이라도 웃는 시간이 되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관심 가져주시고 끝까지 정주행해주신 한 분, 한 분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어서오세요, 웰컴스토어에’는 끝났지만 또 다른 작품으로 열심히 준비해서 더 성장한 진아진으로 돌아오겠다.

한편, 컴퍼니합에는 김경민, 진아진 배우가 소속되어 있으며, 연내 카카오웹툰 ‘아티스트’의 드라마화를 앞두고 있다.

사진=tvN D ENT ’어서오세요, 웰컴스토어에’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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