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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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딛고 일어선 두 남자, 상승세 앞에 양보란 없다 [미니프리뷰]

기사입력 2022.07.26 12:03 / 기사수정 2022.07.26 12:1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후반기 첫 등판. 선발투수의 임무가 막중하다.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는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르다. 올해 양 팀의 상대 전적은 키움이 6승1무2패로 우위를 보였다. 지난 고척 3연전에서는 1승1무1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KT는 순조로운 후반기 출발을 알렸다. 지난 주말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4위(46승2무39패)를 유지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8승을 수확하며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키움도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 2위(56승1무33패) 자리 사수를 위한 이번 3연전이 매우 중요하다.

KT는 26일 선발투수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내세운다. 올 시즌 데스파이네는 18경기에 등판해 5승 8패 101⅔이닝 88탈삼진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2일 삼성전에서는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지난 5월과 6월 부진을 면치 못한 데스파이네는 7월에 화려하게 부활했다. 2경기에서 1승 11⅔이닝 8탈삼진 평균자책점 3.09 호성적을 거뒀다. 최근 3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4점 이상을 헌납한 경기가 단 한 경기도 없었다. 올해 키움과는 한 차례 맞붙어 5이닝 5피안타 5실점 난조를 보였다. 데스파이네는 설욕을 꿈꾼다.

이에 맞서 키움은 한현희가 시리즈 첫 경기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번 시즌 한현희는 12경기에서 4승 2패 42⅔이닝 38탈삼진 평균자책점 4.22 성적을 거뒀다. 직전 등판이었던 NC 다이노스전에서는 5이닝 5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승리를 쟁취했다.

데스파이네 못지 않게 한현희도 최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7월 2경기에서 1승 11이닝 12탈삼진 평균자책점 2.45 활약을 선보였다. 4월 위기를 딛고 일어선 한현희는 5월부터 꾸준히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올해 KT와의 첫 맞대결에서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다음 등판에서 5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한현희는 분위기를 이어가려 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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