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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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왕따 가해자 NO"…미자, '개그계 따돌림 고백' 후폭풍 [종합]

기사입력 2022.07.25 21:1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방송인 미자가 개그우먼 활동 당시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한 가운데, 왕따 주동자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미자는 2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개그우먼 활동 당시 왕따를 심하게 당했다고 털어놨다. 견딜 수 없는 고통에 개그우먼을 포기했다는 미자는 은퇴 후 3년간 극심한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특히 미자는 "극단적 시도도 여러 번 했다. 샤워기, 넥타이로 죽으려고 했다. 심지어는 가장 큰 불효인데, 아버지(장광)께 죽여달라고 칼을 들었던 기억도 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모친 배우 전성애 역시 "어떻게 감당했을지 모를 정도로 너무 심하게 왕따를 당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밝은 모습만 보여왔던 미자의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미자를 향한 응원과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미자와 활동했던 개그맨들의 실명이 거론되며 왕따를 주도한 인물들에 대한 추측이 불거졌다.



결국 미자는 방송 다음 날인 23일 자신의 SNS에 "개그 선배, 동기들, 좋은 사람들 정말 많다. 저를 힘들게 한 건 일부였다. 상담받을 땐 제가 당한 수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오래전 일로 상대가 어려움을 겪을까 싶어 내보내지 말아 달라고 부탁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주변에 선배나 동기들이 오해받을까 싶어 말씀드린다"고 무분별한 억측 자제를 당부했다.



미자의 해명에도 추측성 글은 쏟아졌다. 특히 미자가 데뷔한 연도의 공채 개그우먼 장도연이 왕따 가해자로 재차 지목됐다.

결국 미자는 24일 '금쪽상담소' 유튜브 댓글을 통해 "댓글에 언급되는 분들은 제가 겪은 일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힘든 3년 이후에 만난 분들이다"라며 "특히 도연이는 따뜻하고 참 좋은 친구다. 저 때문에 오해받는 것 같아서 말씀드린다"라고 전하며 의혹을 일축했다.

미자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 피눈물 난다", "이런 속사정이 있는 줄 몰랐다", "지금이라도 미자한테 사과하기를", "직장 내 괴롭힘도 미투로 밝혀져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자는 1984년 10월생으로 현재 39세(만 37세)다. 김태현과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미자는 SNS를 통해 김태현과 함께 야식과 음주를 즐기는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미자 인스타그램, 유튜브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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