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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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홍현희에 "유재석 같은 MC 될 것" 진심어린 조언 (전참시)[종합]

기사입력 2022.07.24 10:2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와 뮤지션 정재형의 다채로운 일상이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09회에서는 출산 전 제주도로 태교 여행을 떠난 개그우먼 홍현희는 이효리와 만나 ‘찐자매’ 케미를, 아티스트이자 연예계 대표 ‘식물 집사’ 정재형은 팔색조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주에 이어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제주도 태교 여행에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환상의 케미를 뽐냈다. 특히 이효리는 홍현희를 위한 명란젓을 넣은 오징어볶음 요리를 선보여 참견인들의 입맛을 돋웠다. 이영자는 “생각도 못 했다”며 이효리의 특급 비법에 감탄하기도.

정재형은 화면 너머 주방에서 묵묵히 요리하는 이상순의 모습을 보며 항상 한결같고 늘 같은 모습을 장점으로 꼽으며 이효리를 소개시켜줬던 비화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이영자는 정재형의 넓은 인맥을 언급하며 양세형과 유병재에게 소개시켜줄 지인은 없는지 물었다. 양세형과 유병재는 정재형의 긍정적인 반응에 설레는 것도 잠시, “근데 누가 있을까”라는 답변을 듣게 돼 모두에게 큰 웃음을 줬다.

홍현희는 이효리, 이상순의 정성이 담긴 만찬에 감동하며 서울로 먼저 떠난 제이쓴의 몫까지 푸짐한 먹방을 선보였고, 이효리는 홍현희와 이상순 사이 불거진 ‘깻잎 논쟁’에 “떼 주지 마”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틈새 예능감을 어필했다.




이어 홍현희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함께 티 타임을 가지며 출산을 앞둔 복잡다단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에 이효리는 “방송 복귀 빨리하지 말고 아기와 충분한 시간을 가져라”라며 “아이를 낳고 나면 인간에 대한 애정이 더 생길 거다. 유재석 오빠처럼 모두를 다 아우르는 여자 MC가 될 것”이라며 진심 어린 조언으로 감동케 했다. 

특히 홍현희는 그간의 활약이 담긴 특별 영상과 전 매니저의 영상 편지를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홍현희는 “‘전참시’를 하며 좋은 추억을 영원히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자리에 누가 오실지 모르겠지만 시청자분들이 웃음을 조금 참아 주시고, (참견인들도) 리액션을 덜 해주셨으면 좋겠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유쾌한 에너지를 자랑했다.

다음으로 정재형은 개성 만점 인테리어 소품으로 꾸민 럭셔리 집과 식물원을 방불케 하는 정원을 공개했다. 그는 비 내리는 아침부터 정원에 나가 식물들을 보살피는가 하면, 오랜만에 대면 콘서트를 앞두고 긴장한 모습으로 피아노 앞에 앉았다. 그는 감성 충만한 피아노 연주로 참견인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자신이 작곡한 故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연주하며 노래까지 불렀지만, 불안정한 음정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공연장에 도착한 정재형은 조명부터 음향까지 세세하게 살피며 ‘음악 요정’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리허설 중 연이은 실수를 하며 스스로 자책했지만, 본격적인 공연의 막이 오르자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매니저는 정재형의 폭발적인 무대를 본 뒤 “(공연을 보니) 이런 단어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재형 님을) 추앙하다!”라고 진심을 담아 극찬했다. 참견인들도 정재형의 폭발적인 연주 실력에 “전동 칫솔과 전동 가위를 쓸 만하다. 평상시에 근력을 모아 둬야 한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한, 정재형은 퍼피워커(안내견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직업 또는 그런 일을 하는 봉사자) 활동을 통해 만난 반려견 해듬이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 촬영장으로 이동했다. 그는 최근 미주의 팬미팅 사전 MC로 무대에 올랐다는 매니저를 향해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정재형은 가수 이장원, 장기하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 촬영에 돌입했다. 그는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도 의뢰인의 정원 가꾸기에 매진했다. 빗소리를 들으며 꿀맛 같은 모듬전을 즐긴 정재형은 즉흥적으로 멜로디언 연주를 시작했고, 즉석에서 장기하와 함께 ‘부럽지가 않아’ 컬래버레이션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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