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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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더 용 대안 찾았다...'52골 44도움' 세르비아 특급

기사입력 2022.07.23 20:2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렝키 더 용 영입에 실패할 시 데려올 선수를 찾았다. 이탈리아에서 52골 44도움을 기록한 세르비아산 특급 미드필더다.

22일(한국시간)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맨유는 더 용이 계속 이적을 거부할 경우 다른 선수로 눈을 돌릴 예정이며 라치오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사비치를 관찰하고 있었으며 사비치의 높은 몸값 때문에 영입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비아 국적의 1995년생인 사비치는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전천후 미드필더다. 또한 정확하면서도 강력한 중거리 슛이 일품으로 라치오에서만 52골 44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사비치는 라치오와 2024년까지 계약돼 있다. 사비치 본인이 라치오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아니지만 더 큰 구단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 최근 사비치의 에이전트가 라치오를 방문한 것이 전해지자 라치오 팬들은 사비치가 떠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한편, 맨유는 여전히 더 용 영입을 우선하고 있다. 에릭 턴 하흐 감독이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용 이적건에 대해 직접 언급한 적은 없지만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등 현지 언론들은 턴 하흐의 계획에 더 용이 적임자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더 용은 맨유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수많은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더 용은 바르셀로나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하며 잔류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또한 맨유가 더 용에서 사비치로 눈을 돌리더라도 영입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매체는 "맨유가 사비치를 노리고 있지만 설득하는 과정에서 더 용과 비슷한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가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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