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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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너마저..' 뷰캐넌, 손가락 타박+난조로 조기강판

기사입력 2022.07.23 15:17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윤승재 기자) 12연패 중인 삼성 라이온즈에 악재가 겹쳤다. 외국인 투수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이 조기 강판됐다.

뷰캐넌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4회 도중 조기 교체됐다. 뷰캐넌은 3⅔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2회 땅볼 타구를 맨손으로 막으려던 것이 화근이었다. 뷰캐넌은 2사 1루 상황서 나온 김준완의 땅볼 타구를 오른손으로 막으려다 엄지손가락에 공을 맞은 것. 

이상 신호는 3회말 시작 전에 발생했다. 연습 투구 중 공이 바깥으로 심하게 빗나가면서 포수 강민호가 뷰캐넌에게 다가갔고, 곧 트레이너가 마운드로 올라가 뷰캐넌의 상태를 살폈다.

다행히 교체는 되지 않았다. 하지만 흔들리기 시작했다. 1사 후 이정후와 송성문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자초했다. 송성문의 타구를 발뒤꿈치로 막으려다 내야 안타로 이어졌다.

이후 김휘집에게 내야 안타를 추가로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맞은 뷰캐넌은 결국 이지영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다행히 추가 실점은 없었다. 김주형을 내야 뜬공으로, 전병우를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어진 만루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뷰캐넌은 4회 마운드에서도 볼넷 두 개를 추가하면서 부진했고, 결국 4회 2아웃 상황에서 장필준과 교체됐다. 

사진=고척, 고아라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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