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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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유로 사나이' 누네스, 4골 폭발하며 몸값 증명

기사입력 2022.07.22 10:20 / 기사수정 2022.07.22 10: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리버풀의 '1억 유로' 공격수 다르윈 누네스가 '포트트릭'을 달성하며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RB 라이브치히와의 친선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의 MVP는 무려 4골을 터트린 리버풀의 신입생 누네스였다.

리버풀은 전반 7분 팀의 에이스이자 재계약을 체결한 모하메드 살라가 가볍게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후부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누네스의 시간이었다.

후반 2분 누네스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킥을 성공시켰다. 킥의 방향을 읽은 골키퍼가 공을 건드렸지만 슈팅 파워가 강력해 골키퍼의 손을 뚫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3분 뒤 누네스는 살라의 패스를 가볍게 추가골로 연결시키며 멀티골을 기록했고 후반 12분 하비 엘리엇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방향만 바꿔 골문 안으로 넣으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박스 안으로 진입한 누네스는 반대쪽 골문을 노리는 슈팅으로 자신의 4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벤피카 SL에서 옵션 포함 1억 유로(약 1338억 원)에 영입된 누네스는 이전 친선 경기들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등 부진한 활약을 보이며 팬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침묵했던 누네스는 라이프치히 전 한 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팬들의 불안감을 날려버리고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제 리버풀은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오는 28일 RB 잘츠부르크와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누네스가 이 경기에서 지난번의 활약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할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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