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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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극단적 선택' 유선에 끝까지 복수…"살아가는 게 진짜 지옥" (이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22 07:2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서예지가 유선에게 끝까지 잔인한 모습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 최종화에서는 이라엘(서예지 분)이 한소라(유선)에 모진 말을 내뱉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소라는 이라엘을 납치했고, 이후 그녀를 칼로 찔렀다. 이에 강윤겸이 이를 말렸다.

그럼에도 한소라는 "저년 죽일 거다"라며 소리쳤고, 이를 본 강윤겸은 "이건 내가 끝내야 돼"라고 속말했다. 이후 강윤겸은 한소라와 함께 탄 차를 몰며 절벽으로 떨어져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에 강윤겸은 사망했고, 한소라는 사고 이후 제정신이 아닌 모습을 보였다.

담당 의사는 "환자 스스로 기억을 완전히 지웠다. 불행한 기억을 지웠다. 기억을 찾으면 자살할 정도로 현실을 버거워한다"라고 전했다.



이라엘은 그런 한소라 앞에 다가가 거울을 꺼내들어 보여주었다. 자신의 얼굴을 본 한소라는 "내 얼굴이 왜 이래. 누가 이래놨어"라며 소리 질렀다.

이라엘은 "너 자신"이라고 답하며 "기억을 지우는 것도, 그런 자격이 되는 사람이나 누리는 거다. 강윤겸 씨는 죽었어. 살해당했지"라며 현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이 손으로 사랑하는 남편도 죽인 거야. 죽지 마 이제. 자기가 저지른 일. 그 안에 살아가는 게 진짜 지옥이니까"라고 말했다.

상처로 가득한 자신의 얼굴에 충격을 받은 한소라는 "이거 나 아니다"라고 경악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이라엘은 서은평(이상엽)에게 "변호사님 그런 말씀 하신 적 있죠. 삶은 어차피 고통으로 가득하다. 근데 변호사님은 왜 괜찮아 보이죠? 변호사님도 부모님 없이 힘겹게 자라셨잖아요. 변호사님에게선 분노가 느껴지지 않는다. 원망을 뭘로 극복하신 거냐"라고 물었다.

서은평은 "극복 못했다 나도. 괜찮아 보인다면 다른 이유겠지"라고 답했다.

이어 "삶이라는 게 그래 고통으로 가득한 비극이 맞다. 근데 극복하는 아름다운 순간이 찾아오더라 오직 사람만 해낼 수 있는 거다. 극복하는 순간이 숭고하고 찬란해서 삶이 괜찮을 수밖에 없는 거고. 너에게도 그런 순간이 올 거다"라고 위로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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