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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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토트넘 6호 영입, 내 선택 아냐"

기사입력 2022.07.20 18:1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한국 프리시즌 투어 도중 여름 이적시장 영입에 대해 비화를 밝혔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20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영입 제드 스펜스가 자신의 선택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스펜스는 지난 19일 미들스브러에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 1월부터 임대 구단인 노팅엄 포레스트 동료들에게 토트넘으로 가려고 한다고 말하고 다녔고 이를 이뤘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5년이다. 

콘테 감독은 한국에서의 프리시즌 투어 중 영국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적 시장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콘테는 "솔직히 내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얘기했을 때 정말 단순했다. 대화를 시작할 때부터 구단은 정말 명확하게 얘기했고 우리가 중요한 성과에 도달했다고 말해줬다. 지난해 11월에 내가 구단에 왔을 때 우리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갈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제 우리는 열망을 갖고 더 성장하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적시장은 단순하게 진행하지 않는다. 이반 페리시치랑 프레이저 포스터처럼 FA로 영입한 선수들, 그리고 클레망 랑글레처럼 임대로 영입한 선수, 그리고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그리고 제드 스펜스처럼 이적료를 지출한 영입이 있다"라고 스펜스를 언급했다. 

콘테 감독은 이어 "스펜스는 구단의 투자다. 구단이 그를 원했다"라며 "난 동의했다. 이 선수는 어리지만, 그가 우리에게 중요하고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구단은 그를 영입하는 걸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에 잔류하기로 한 콘테 감독은 이번 이적시장 행보에 대해 상당히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발전했다. 확실히 그렇다. 이것이 정상이다. 우리가 이적시장에 들어설 때 돈을 낭비해선 안 되고 돈을 투자해야 한다면 우리는 올바르게 투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내게 타이밍에 대해 놀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생각이 명확하다면 자신이 있고 선수단과 훈련을 하면서 발전하게 된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이 상황에서 많은 걸 도와주고 있다. 우리는 정말 잘 일하고 있지만, 우리가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걸 아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1년 7개월 만에 특별한 무언가를 이룰 수 있었다. 우선적으로 그것 때문에 매우 행복하고 난 선수들에게 모든 경기, 모든 대회에서 열망을 가지고 경쟁적으로 임하라고 시즌 내내 몰아붙일 것"이라며 다음 시즌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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