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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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엉덩이 크고 가슴도 커, 뚱뚱해 보이지 않으려 노력" (같이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2.07.19 21:21 / 기사수정 2022.07.20 13:2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박해미가 뚱뚱해 보이지 않게 옷을 입으려고 노력한다고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에서는 박해미가 게스트로 출연한 두 번째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 메뉴는 샤브샤브였다. 종종 왕래가 있었던 이웃집 부부는 귀한 싸리버섯에 고기, 키조개, 갑오징어까지 선물로 주며 후한 인심을 드러냈다. 

김청은 박해미가 온다는 소식에 머리 스타일을 따라 했다고 고백했다. 패션 감각이 남다른 박해미는 "패션은 제가 주도적으로 말을 하는 편"이라며 "옷을 잘못 입으면 되게 뚱뚱해 보인다. 뚱뚱해 보이지 않으려고 고민과 노력을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그 말을 듣고 있던 이경진은 "뚱뚱해도 자신 있게 입는 게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원숙은 "우리가 얼마나 힘든 줄 아냐. 여기서 제일 피해자가 혜은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해미는 "제가 힙도 크고 가슴이 있다 보니 옷태가 안 난다. 일상적으로 다닐 때는 뚱뚱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없는데 방송은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주로 악역을 맡는다는 박해미는 "제가 에너지가 있다 보니 악역이 많이 들어온다. 그런데 악역을 하다 보니까 이미지가 각인되는 느낌이 있다"며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제가 '하늘이시여'로 첫 악역을 했다. 그때는 일부러 악역을 했다. 마흔이 됐을 때, 헤게모니를 쥔 악역을 하니까 알려지기 시작했다. 평상시에 못하는 행동을 하지 않나. 악역하니까 재밌었다"고 회상했다.

악역을 많이 해본 김청은 "악역은 보통 부잣집이라 의상이 비싸다. 던지고 뿌리고 때려야 하는데 걱정이 된다. 어쩔 때는 출연료보다 의상비가 더 들 때가 있다"고 공감했다. 

그러자 이경진은 "순한 역할하면 더 스트레스 쌓인다. 부잣집을 해야 광고가 들어온다. 나는 맨날 당하는 것만 들어온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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