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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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도 원했지만...김민재, 佛행 '가능성 ↑'

기사입력 2022.07.13 12:02 / 기사수정 2022.07.13 12:0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SSC 나폴리가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다른 선수를 노리면서 김민재의 프랑스행 확률이 높아졌다.

이탈리아의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13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첼시로의 이적이 근접한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SS 라치오의 수비수 프란체스코 아체르비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나폴리의 영입 명단에 김민재가 올라와 있긴 하지만 스타드 렌이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어 아체르비를 영입하기로 했다. 라치오는 이미 알레시오 로마뇰리를 영입하면서 아체르비의 이탈을 대비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2021/22시즌에서 40경기를 소화하며 페네르바체 SK의 주전으로 활약해 다수의 유럽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현재 김민재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4위를 차지하며 다가오는 2022/23시즌에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렌 합류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5일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렌의 플로리앙 마우리스 단장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터키 이스탄불에 와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렌과 김민재는 이미 개인 합의를 마쳤는데 렌이 김민재의 바이아웃 1800만 유로(약 244억 원)을 일시불이 아닌 할부로 지급하길 원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렌이 김민재 영입을 추진한 배경에는 수비수 나예프 아구에르드의 이적과 현 렌의 감독인 브루노 제네시오가 과거 베이징 궈안에서 김민재를 지도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의 유럽 5대리그 데뷔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터키에서 보여준 김민재의 활약이 프랑스에서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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