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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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남자 볼 때 키·느낌 중요시…그래서 망했다" 자폭 (같이삽시다3)[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13 07:10 / 기사수정 2022.07.13 10:26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같이 삽시다3' 사선녀와 박해미가 매운맛 이혼 토크를 나눴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 박해미가 출연했다.

박원숙은 박해미에게 "20대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 일이 있냐"고 물었다. 박해미는 "연애를 죽어라 하고 싶다"면서 "연애를 한 번도 안 해봤다. 너무 억울하다"고 답했다.

박해미는 "남자 키를 많이 본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원숙은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며 "그까짓 키를 왜 보냐"고 '팩폭'을 날려 일동을 폭소케했다.

이어 박해미는 "순간적으로 오는 느낌도 본다. 그 사람의 배경보다 사람 자체에 대한 느낌을 중요시한다"면서 "그래서 망한거죠"라고 자폭을 해 웃음을 안겼다.

혜은이는 박원숙에게 "언니는 남자의 뭘 보냐"고 물었다. 박원숙은 "지금 내가 본들 뭣하냐"며 "남자라면 단칼이다"라고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는 "결혼하면 안정적인 삶을 살 줄 알았다. 그래서 '결혼, 결혼'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신너를 메고 화약통을 찾아다녔던 것"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진은 "일하느라 결혼 시기를 놓쳤다"고 말했다. 박해미는 이경진에게 "한 번도 안 가셨냐"고 물었다. 박원숙이 "서류상으로 한 번 갔다 왔다"고 대신 답하자, 이경진은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방송서 이경진은 "미국서 만난 남자와 두 달 만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결혼을 하면서 서로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고,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혼을 요구했지만 결혼식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결혼식은 올렸지만 혼인 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고백한 터.

박원숙은 "식장만 갔다 왔다"고 정정했으나, 이경진은 "사람들은 '갔다 왔다'고 하면 살다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청은 "그게 뭐가 중요한냐"며 반박했다.

김청과 이경진의 설전에 박원숙은 벌떡 일어나 "그래, 나 여러 번 갔다 왔다.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싸우기만 했다"고 외쳤다. 박원숙의 자폭에 현장은 초토화됐다.

혜은이가 전 남편에 대해 이야기하자, 박해미는 "한 번 밖에 안 갔다 오셨냐. 저는 두 번인 줄 알았다"며 웃었다. 이에 혜은이는 "두 번이다"라며 이실직고했다.

"넌 몇 번이냐"는 물음에 박해미는 "요새는 기본이 두 번"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진이 "다른 사람하고 두 번 한거냐"고 묻자, 박원숙은 찔려서 고개를 숙였다. 그는 "그래, 나 한 사람하고 두 번 했다"며 쿨하게 인정했다.

이경진이 "그럼 언니 세 번 한거냐"고 묻자, 박원숙은 해탈한 듯 세 번의 이혼에 대해 침착하게 설명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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