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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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앤디, 늘 나보다 친구들 먼저...한 두 번 아냐" 울컥 (동상이몽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12 06:50 / 기사수정 2022.07.12 13:3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은주가 남편 앤디가 늘 자신보다 친구들이 먼저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은주가 앤디와 다투면서 울컥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은주는 미용실에서 염색을 하고는 그동안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변신에 텐션이 올라갔다. 이은주는 앤디에게 홍대로 가서 데이트를 하자고 했다. 이은주는 최대한 빨리 홍대에 가기 위해 앤디가 설거지할 게 있다고 하자 바로 나서서 설거지도 했다.
 
하지만 앤디는 홍대 데이트를 기다리는 이은주를 뒤로 하고 갑자기 연락 온 친구를 만나러 나갔다. 이은주는 앤디가 나간 사이 잠들어 있었다. 앤디는 이은주의 화를 풀어주려고 요리를 만들고 이은주를 깨웠다.



이은주는 "오빠 내가 화나면 밥 먹이잖아. 밥 먹으면서 풀리는 적도 많았는데 대화를 해야 마음도 풀리는 것 같다"고 했다. 앤디는 이은주에게 먼저 하고 싶은 얘기를 해 보라고 말했다.

이은주는 앤디에게 답 프러포즈를 준비했던 당시를 언급했다. 이은주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위해 춘천 본가를 핑계로 상황을 만들고 앤디가 친구들 없이 혼자 귀가하게 하려고 결혼 준비 관련 문서 작업도 부탁했지만 결국은 이벤트에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이은주가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는데 문을 연 사람은 앤디가 아니라 앤디의 친구들이었다고. 이은주는 "사실 웃고 넘길 수도 있는 일이다. 그냥 내 마음이 그동안 쌓인 것들이 확 터진 거야. 결국 또 친구들이랑 왔구나. 내가 친구들 모임에 끼어든, 심하게 말하면 불청객 느낌?"이라고 말했다.

앤디는 당시 이은주가 춘천에 갔다고 생각해 친구들과 식사를 하던 중 자신은 문서 작업을 못하는데 문서를 보내달라고 해서 도와달라고 친구들을 부른 상황이라고 했다.  

이은주는 "그날만 보면 오빠 그렇게 잘못한 거 아니다. 잘못한 건 딱 하나다. 같이 사는 집인데 아직도 편하게 생각한 거"라고 했다. 이에 앤디는 "좋게 얘기할 수 있는데 계속 뭐라고만 하니까 내가 그렇게 잘못했느냐는 거다"라고 맞섰다.

이은주는 순간 울컥한 얼굴로 "내가 뭐 어려운 취미를 같이 하자는 거냐. 내가 큰 걸 바란 거냐.  오빠 내가 '나가자' 할 때마다 표정이 어떤 줄 아느냐? 우리 아직 신혼인데 홍대까지 안 가도 됐다. 그냥 바로 앞에 나가도 됐다. 그러다 친구 연락오고 바로 나가니까"라고 서운한 마음을 쏟아냈다.

앤디는 앞서 이은주를 따라 제주로 가서 9개월을 지내느라 자신의 밀렸던 일정들을 언급하며 "얘기하지 않았느냐. 서울 가서 사람들 만나고 바쁠 수 있다고 했다.  자기가 충분히 이해한다고 했다"고 했다.

이은주는 "이게 상황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늘 오빠가 나보다는 친구들, 나랑 데이트하는 것보다는 친구들이랑 노는 걸 좋아한다"며 그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감정이 쌓여온 것이라고 했다.

앤디와 이은주는 살벌한 신혼대첩을 치르고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용', '삼' 화법 대화를 통해 서로 화내지 않는 말투로 이야기 나누는 연습을 해 봤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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