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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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후배들 향한 진심 "내가 힘 있을 때 밟고 올라가라"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11 07:30 / 기사수정 2022.07.11 01:4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후배들에게 자신이 힘이 있을 때 밟고 올라가라고 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장윤정이 김연자에게 후배들을 소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윤정은 평소 자신이 아끼는 후배 가수 곽지은과 해수, 가수 지망생 곽영광, 박지현을 데리고 김연자의 집을 찾아갔다. 장윤정은 후배들하고 있을 때와 달리 대선배인 김연자와의 만남에 애교 넘치는 면모를 보여줬다.

장윤정은 김연자를 통해 후배 4인방이 무대에서 즐기는 방법을 배웠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김연자는 후배들이 앞서 버스킹 공연을 한 것을 봤었다면서 안 그래도 아쉬운 부분들이 보였던 터라고 했다.



곽지은, 박지현, 해수, 곽영광은 차례로 김연자의 노래를 불렀다. 김연자는 바로 코앞에서 후배들의 노래를 들으며 바쁜 손놀림으로 지적사항을 적어 내려갔다. 장윤정은 후배들만큼이나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연자는 각각 거침없는 피드백을 해주고는 곽지은을 1등으로 발표했다. 장윤정은 "얘네가 저랑할 때 다 1등을 해 봤는데 지은이가 혼자 1등을 못했다"며 곽지은의 1등에 함께 좋아했다. 김연자는 곽지은을 두고 "그 자리에서 잘 고쳤다. 적응력이 좋다"고 했다.

장윤정은 김연자의 레슨이 끝나고 치킨, 게살을 이용한 푸팟퐁커리와 치킨 무를 활용한 무침 요리를 만들었다. 장윤정은 식사를 마치면서 김연자에게 "이 친구들이 힘들 때 훌륭한 선배들님들한테 한마디 듣는 게 살면서 밑거름이 되고 힘이 된다. 한마디 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연자는 "다 똑같이 하고 싶은 얘기는 50년을 해 봤는데 선배님들이 역시 도와주셔서 나도 여기까지 왔다. 윤정이랑 만난 것만 해도 길이 열린 거니까. 점쳐 봐. 행운이 와 있을 거다"라고 얘기해줬다.

이에 장윤정은 "후배들한테 그런 얘기한 적이 있다. 내가 받쳐줄 힘이 있을 때 밟고 올라가라고"라며 후배들과 함께 "출세하자. 출세하자"라고 외쳤다.

전현무는 스페셜 MC로 출연한 홍혜걸에게 트로트 산업에 이바지하는 장윤정을 보면서 어땠느냐고 물어봤다. 홍혜걸은 "윤정 씨는 사장님이라기보다 문하생들을 가르치는 스승님 같은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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