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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문승원, 6일 퓨처스서 최종 리허설 후 1군 콜업 확정

기사입력 2022.07.05 17:34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 우완 문승원이 길고 길었던 재활을 마치고 1군 마운드로 돌아온다. 

김원형 SSG 감독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0차전에 앞서"문승원은 오는 6일 퓨처스리그 마지막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 후 몸 상태를 체크하고 바로 콜업하려고 한다"며 "경기 내용과 상관없이 이틀 정도 회복기를 거친 뒤 1군 등록 날짜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승원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지난 1년간 회복기를 거쳤다. 지난달 1일 NC 다이노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부터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섰고 26일 KIA전까지 6경기 11⅓이닝 7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당초 7월 첫째 주 1군 합류가 유력했지만 가벼운 피로 증세를 보이면서 날짜가 다소 늦춰졌다. 다행히 휴식을 취하면서 큰 문제가 아님이 입증됐고 오는 6일 서산에서 열리는 한화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최종 리허설에 나서게 됐다.

김 감독은 문승원을 올 시즌만 한시적으로 불펜 필승조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의 부진에도 오원석의 급성장, 노경은과 이태양 등 베테랑 투수들의 분전으로 선발 자원이 넉넉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약한 불펜을 커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승원과 비슷한 시기 수술대에 올랐던 언더핸드 박종훈의 후반기 복귀가 예정된 점도 고려됐다. 부상 복귀 첫 시즌 투구수 관리가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두 사람을 동시에 관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박종훈도 크게 문제없이 2군에서 계속 준비 중이다. 후반기 구체적인 복귀 시점을 정한 건 없지만 현재 상태면 후반기 바로 등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SSG 랜더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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