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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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FA' 케시에 영입 발표..."선수단 등록은 아직"

기사입력 2022.07.04 23:00 / 기사수정 2022.07.04 22:2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세리에 A 챔피언 AC 밀란의 미드필더 프랭크 케시에를 품었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시에는 바르셀로가 선수가 됐다"고 발표했다. 케시에는 지난달 30일로 밀란과의 계약이 만료돼 FA(자유계약) 선수였다.

이어 "케시에는 바르셀로나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고 5억 유로(약 6769억 원)의 바이아웃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한 "케시에는 수비와 공격 양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로 많은 활동량으로 공의 소유권을 가져오고 공격 시 수비를 따돌리고 좋은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케시에는 세리에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리그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2017/18시즌 아탈란타 BC를 떠나 밀란에 입성한 케시에는 이적 후 첫 시즌 리그 37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단숨에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엄청난 체력에서 나오는 왕성한 활동량과 압박이 장점인 케시에는 2020/21시즌에 리그 13골을 기록하며 득점에도 눈을 뜨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1경기 6골을 기록하며 밀란의 11년 만의 리그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밀란의 팀의 핵심 선수인 케시에를 잔류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케시에는 계약 연장이 아닌 바르셀로나 합류를 택했다. 이탈리아의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케시에는 바르셀로나에서 연봉으로 세후 650만 유로(약 88억 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케시에와 계약한 바르셀로나는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하나 남아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가 "바르셀로나는 현재 샐러리 캡(클럽 수익에 비례한 선수단 연봉 총액 상한선) 규정으로 인해 케시에를 영입했어도 선수단에 등록할 수 없다"고 전하면서, 바르셀로나는 시즌 개막 전까지 선수 방출 등으로 구단의 수익을 최대한 증진시킬 필요성이 있음을 밝혔다.

사진=바르셀로나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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