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22:46
연예

"방시혁도 '독기' 품었다고"…엔하이픈, 안무 난이도 '10점 만점에 10점' [종합]

기사입력 2022.07.04 17:50 / 기사수정 2022.07.04 17:2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특유의 칼군무에 자신들만의 색을 입힌 개성 강한 안무로 글로벌 K팝 팬들의 마음을 녹인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미니 3집 'MANIFESTO : DAY 1'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지난 1월 발매한 정규 1집 리패키지 'DIMENSION : ANSWER'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매하는 'MANIFESTO : DAY 1'은 방시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이들의 시작부터 함께 한 Wonderkid 등 하이브 레이블즈 사단이 참여했다. 또한 멤버 제이크가 데뷔 후 처음으로 수록곡 작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앨범에는 어른들이 정의한 성공에 의구심을 품게 된 일곱 소년이 '더 이상 타인이 시키는 대로 살지 않고, 스스로 답을 찾겠다'고 결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스스로의 의지대로 새로운 미래를 그려갈 일곱 소년의 모습을 다양한 장르의 6개 트랙에 담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일곱 멤버가 앨범 스토리 기획은 물론, 앨범 커버 디자인에도 참여, 타이틀곡 안무 창작에도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해 엔하이픈만의 색을 녹이는 데 중점을 뒀다. 

타이틀곡 'Future Perfect (Pass the MIC)'는 국내 K팝 씬에서는 생소한 시카고 드릴 장르의 곡으로, 자신들의 소명을 깨달은 일곱 소년이 또래 세대에게 '먼저 앞으로 나아갈 테니, 함께 가자'고 선언하는 곡이다. 

퍼포먼스에 대해 니키는 "본연의 나를 찾아가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선우는 "제목에 맞게 마이크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포인트 안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테스트를 하듯 마이크를 치고, 입에 대보는 '마이크 체킹 춤', 마이크를 높이 들어올리는 '마이크 업 춤', 그루브 있게 리듬을 타면서 마이크 잡은 손의 위치를 계속해 바꾸는 '패스 더 마이크 춤' 등 다양한 포인트 안무는 보는 재미를 더한다. 



역동적인 안무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안무 난이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정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몰아치는 곡이다. 1절까지만 춰도 많은 체력을 요구하는 안무"라고 이야기했다.

선우는 "노래 듣자마자 안무가 힘들겠다 생각이 들었다. 역시나 첫날부터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시간이 지나 동작 하나하나가 제 것으로 소화되는 걸 보면서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구나를 느꼈다"고 밝혔다.

퍼포먼스 난이도에 대해 성훈은 "가장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하긴 하다. 안무 자체 난이도도 높은 편"이라고 했다. 정원은 "8.5정도다. 더 성장할 게 남았으니까"라고 말했고, 제이크는 "10점 같다. 항상 맥시멈을 하고 있다"는 말로 기대를 높였다.

이들의 노력에 방시혁 프로듀서 역시 반응했다고. 선우는 "이번 앨범 처음 연습할때 타이틀곡 안무영상을 보고 '독기 품고 열심히 하는구나. 열정이 보인다' 이런 말씀을 처음으로 해주셨다. 저희가 그거를 보고 에너지를 얻어 더 열심히 연습을 했다. 큰 힘이 됐고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방시혁의 칭찬을 들었던 일화를 전했다.

한편, 엔하이픈 새 앨범 'MANIFESTO : DAY 1'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이어 오후 8시 Mnet과 M2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동시 생중계되는 컴백쇼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사진=박지영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