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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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 '라디오쇼' 생방송 지각에 진땀…박명수 "괜찮아" 위로 [종합]

기사입력 2022.07.04 12:50 / 기사수정 2022.07.04 12:34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라디오쇼' 생방송 지각에 진땀을 흘렸다.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주우재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주우재에 대해 "최근에 눈여겨보는 후배다. 진짜 잘하더라. 앞으로 잘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우재 씨와 저와 성격도 비슷하다. 같이 방송해보니까 서로 비슷해서 양보하게 되더라"라고 전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주우재는 이날 방송이 시작되고 나서 얼굴을 비추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주우재 씨가 나오기로 했는데 시간 착오가 있어서 조금 늦어지고 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박명수는 "급하게 오고 있는데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빨리 오시길 바란다. 편안하게 굉장히 빨리"라고 너스레를 떨며 능숙하게 시간을 끌었다.

박명수는 주우재에게 전화를 걸어 위치를 확인했다. 주우재는 "안녕하십니까? 선배님"이라고 깍듯하게 인사했다. 이어 "매니저님이 착오가 있으셨나 보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대기를 하고 있었다. KBS가 앞에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전화 통화를 하면서 이동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급하게 스튜디오로 뛰어 들어온 주우재는 "늦잠을 자고 그런 게 아니다. 죄송하다. 웬만하면 늦어본 적이 없는데"라고 사과했다.

박명수는 "계속 토크가 됐다. 충분히 이해됐다. 애청자께 설명을 해드렸으니 편하게 하라"며 "매니저 혼구멍 좀 나야겠다"며 농담했다.



주우재는 죄송한 마음을 내비치며 특유의 입담과 모창 등으로 라디오에 열정적으로 임했다. 이를 본 박명수는 "우재야, 이제 늦은 건 괜찮다. 열심히 해줬잖아. 잘했어. 고마워"라며 그를 위로했다.

한편, 이날 주우재는 "10년째 신예를 달고 있다"며 "계속 떠오르고만 있다고 하는 상태로 10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멘트가 좋다"며 만족해했다.

박명수는 "모델로 시작했으면 모델로 승부를 봐야 하는데 방송에 나온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주우재는 "나이가 많이 찼다"라고 솔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4학년 2학기 때 대학교를 자퇴한 후 의류 사업을 했다는 주우재는 "그때 당시 기준으로 돈방석에 잠깐 걸터앉았다. 부모님이 휴학을 말리지 않으시더라. 용돈 모아서 드리니 좋아하셨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라디오쇼'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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