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06 22:44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한혜진이 김민정에게 딸을 뺏길까 두려워 눈물을 쏟았다.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 11회분에서는 6년 만에 유경(김민정 분)을 만난 정은(한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딸 한별(김수현 분)에게 줄 아이스크림을 사러 매장에 갔던 정은은 외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귀국한 유경이 한별과 만나고 있음을 목격하게 됐다.
정은은 깜짝 놀라 숨죽여 두 사람의 만남을 지켜봤고 유경이 자리를 뜨자마자 화장실로 한별을 데리고 들어와서는 벌벌 떨었다.
사실 한별은 정은의 딸이 아닌 유경의 딸이었기 때문. 6년 전 한별을 낳았던 유경은 출세를 위해 한별을 버렸고 이를 보다 못한 정은이 한별을 맡아 키우고 있었다.
이에 정은은 유경의 등장이 난감할 수밖에 없었다. 유경이 한별을 빼앗아갈까 봐 전전긍긍한 탓에 몸 상태까지 안 좋아진 정은은 명자(차화연 분)에게 사실을 털어놨다.
정은은 "유경이가 돌아왔다. 유경이가 한별이를 봤다"고 운을 뗀 뒤 "유경이에게 '네가 돌아올 때까지 한별을 길러주겠다'고 말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어차피 유경이 버린 딸이고 출산기록도 정은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상황이라 유경이 한별을 돌려달라고 할 자격이 없음에도 유경의 등장에 넋이 나간 정은은 눈물 범벅된 상태로 흐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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