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8-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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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저 아웃'...맨유 팬들, 친선 홈경기에서 시위 예정

기사입력 2022.06.27 06:20 / 기사수정 2022.06.26 16:3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즈들이 프리시즌 첫 홈경기에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6일(한국시간) "맨유 서포터즈는 오는 8월 1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라요 바예카노와의 친선 경기에서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맨유 서포터즈의 구단주에 대한 시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5월부터 시위를 시작한 맨유 서포터즈는 당시 경기장을 점령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고, 최근에는 지난 4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5,000명 규모의 시위대가 경기가 열리는 올드 트래포드까지 행진하면서 시위했다.

매체는 "맨유 서포터즈는 경기 시작 전에 모여 평화 시위를 통해 글레이저 가문의 클럽 소유권 반대를 외칠 계획이다. 그들은 지난 시즌 맨유가 최악의 시즌을 보냈음에도 글레이저 가문이 배당금 1100만 파운드(약 174억 원)를 수령한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1/22시즌 맨유는 승점 58점을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것은 물론이고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맨유 역사상 역대 최저 승점을 기록하며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암울한 상황 속에서 글레이저 가문이 배당금을 지급받았다는 소식은 팬들을 분노케 만들었고, 맨유의 전설 게리 네빌도 "현재 팀이 안 좋은 시기이므로 배당금 지급은 잠시 중단돼야 한다. 그 돈들은 모두 맨유를 다시 매력적인 클럽으로 만들기 위해 사용돼야 한다. 현재 맨유는 명성 있는 선수들의 묘지가 됐다"며 팬들의 분노에 공감했다.

맨유 서포터즈들이 8월 1일에 시위를 벌이게 된다면 신임 감독 에릭 턴 하흐는 맨유 부임 후 첫 올드 트래포드 홈경기를 홈팬들의 시위와 함께하는 보기 드문 경험을 체험하게 된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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