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8-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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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박지성 UCL 활약 재조명..."기대에 부응한 선수"

기사입력 2022.06.26 18:00 / 기사수정 2022.06.26 16:2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였던 박지성의 활약이 또다시 재조명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전 맨유 미드필더 박지성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박지성은 세계적인 명장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았다.

특히 박지성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을 주목했는데, 퍼거슨 전 감독은 박지성의 가장 큰 장점인 활동량과 압박 그리고 집요함을 활용해 상대팀의 핵심 선수를 봉쇄하는 역할을 주문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2009/10시즌 맨유와 AC 밀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박지성이 안드레아 피를로를 봉쇄한 경기를 주목했다. 매체는 "퍼거슨 전 감독은 경기 전 박지성에게 오늘 경기에서 터치도 패스도 신경 쓰지 말고 피를로 한 명만 마킹하라고 지시했고, 박지성은 퍼거슨 전 감독의 요구에 완벽하게 부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특히 맨유 홈에서 열린 16강 2차전에서 박지성은 세계 최고 수준의 패스 정확도를 자랑하는 피를로가 패스를 21회 밖에 기록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박지성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밀란을 합산 스코어 7-2로 대파했다"고 전했다.

이 순간은 피를로에게도 강렬한 경험이었는지 2018년 고별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동료 선수는 호나우지뉴였다. 그리고 최고의 상대 선수는 리오넬 메시였다. 그러나 가장 상대하기 짜증 났던 선수는 박지성이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2010/11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이후 퍼거슨 전 감독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당시 맨유는 바르셀로나에게 1-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이후 퍼거슨 전 감독은 "결승전에서 박지성에게 메시를 집중 마크하라고 지시하지 않은 걸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지성은 "다들 내가 메시를 묶을 수 있다고 말하지만 듣기 좋은 소리에 불과하다. 일대일로 메시를 막는 건 불가능하다"며 과찬이라고 평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캡처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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