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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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패 탈출 성공 한화, 장민재·터크먼이 독수리 구했다

기사입력 2022.06.24 22:55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가 길고 길었던 10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7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안방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주말 3연전을 시작했다.

한화는 3회말 기선을 제압했다. 2사 1루에서 1루 주자 박정현이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고 곧바로 터진 터크먼의 1타점 적시타로 1-0의 리드를 잡았다.

한화 선발투수 장민재도 투혼을 발휘했다. 6회초 1사까지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두 번째 투수로 투입된 윤산흠은 강민호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실점 위기를 넘겨냈다.

고비를 넘긴 한화는 7회말 터크먼이 또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터크먼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한 점을 더 보탰다. 김태연이 볼넷 출루 후 도루를 성공시키며 삼성 내야를 흔든 뒤 정은원의 1타점 적시타로 3-0까지 격차를 벌리면서 승기를 굳혔다. 이어 강재민이 8회초, 장시환이 9회초 삼성의 저항을 깔끔하게 잠재우면서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장민재는 최근 2경기 연속 패전의 아쉬움을 털고 팀 10연패 탈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터크먼은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삼성은 믿었던 에이스 뷰캐넌이 6이닝 3실점으로 다소 난조를 보인 가운데 타선 침묵까지 겹치면서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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