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8-1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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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Pick' 적중, 전의산은 리그 최강 에이스도 두렵지 않다

기사입력 2022.06.24 21:31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 좌타거포 유망주 전의산이 리그 최고 에이스를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전의산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9차전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에 맹타를 휘두르며 SSG의 14-2 대승에 기여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이날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를 겨냥해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 대신 전의산 카드를 빼들었다. 크론의 최근 타격감이 나쁘지 않았지만 루친스키 상대 9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점과 전의산의 컨디션이 상승세에 있는 점을 고려했다.

김 감독은 "루친스키가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전의산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과감하게 전의산 1루수 기용을 밀어붙였다.

전의산은 김 감독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1회말 2사 1·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SSG가 3-0으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1사 1루에서 루친스키의 초구 147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완벽하게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의 타구를 쏘아 올렸다. 스코어를 5-0으로 만들면서 승기를 SSG 쪽으로 완전히 가져다줬다.

전의산은 다음 타석에서도 루친스키를 울렸다. SSG가 7-0으로 앞선 4회말 2사 3루에서 내야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팀에 추가점을 안겼다. 3루 쪽으로 땅볼 타구를 날린 뒤 1루까지 전력질주해 발로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1루 수비 역시 흠잡을 데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을 선발 1루수로 기용한 김 감독의 선택을 신의 한 수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리그 최고 에이스인 루친스키를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앞으로 한층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사진=SSG 랜더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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