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8-1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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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에 피홈런 3방, 루친스키 공포증 벗어난 SSG

기사입력 2022.06.24 21:31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홈런 폭죽과 함께 금요일 밤 시원한 승전보를 울렸다. '천적'을 무너뜨린 승리였기에 기쁨은 두 배였다.

SS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9차전에서 14-2로 이겼다. 2연승을 내딜림과 동시에 올 시즌 NC와의 상대 전적에서 4승 4패 1무로 균형을 맞췄다.

SSG는 이날 NC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1회말 최지훈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3회말 한유섬, 전의산의 2점 홈런까지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회말에는 최정의 2타점 2루타, 전의산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더 보태 스코어를 8-0으로 만들면서 루친스키를 마운드 위에서 끌어내렸다. 여기에 SSG 선발투수 윌머 폰트가 완벽투로 NC 타선을 봉쇄하면서 쉽게 게임을 풀어갔다.

SSG는 이 경기 전까지 유독 루친스키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다. 올 시즌 3경기 21⅔이닝 동안 단 4점을 얻는데 그쳤다. 루친스키는 2019년 KBO리그 데뷔 후 SSG전 통산 14경기 10승 1패 평균자책점 2.11로 SSG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루친스키는 KBO 통산 48승 중 20%가 넘는 승리를 SSG를 상대로 뺏었을 정도로 자타공인 'SSG 킬러'로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 6월 3경기에서도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71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에 SSG가 루친스키를 넘어서기에는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역시 야구는 모르는 일이었다. 루친스키에 통산 26타수 5안타로 약했던 최지훈이 대승의 물꼬를 튼 것을 시작으로 한유섬(27타수 11안타), 최정(30타수 9안타) 등 루친스키에게 강했던 베테랑들이 힘을 냈다.

여기에 루친스키를 처음 상대했던 3년차 거포 유망주 전의산까지 홈런 레이스에 가세하면서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점수를 뽑아낼 수 있었다. NC 불펜까지 공략하면서 5회말 5점, 6회말 1점을 더 얻어내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 

SSG는 2위 키움에 2경기 차로 쫓기며 선두 자리를 위협받고 있던 가운데 모처럼 호쾌한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사진=SSG 랜더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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