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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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심' 이준X강한나 정인이자 정적으로…장혁, 강렬한 죽음 [종영]

기사입력 2022.06.22 10:05 / 기사수정 2022.06.22 10:0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붉은 단심'이 이준과 강한나의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이준 분)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강한나), 정적이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 지난 21일 16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는 좌의정 박계원(장혁)과 거래한 유정에게 "내궁이 적이 되면 그대를 제거해야 한다"며 만류했다. 그러나 유정은 "전하는 전하의 길을 가라. 신첩은 신첩이 지키겠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대비 최가연(박지연)은 자신의 사람들을 죽이려는 왕에게 찾아가 석고대죄했다. 정의균(하도권)은 이태의 반대에도 최가연을 죽려고 했고, 이 소식을 알게 된 박계원이 대비 대신 활을 맞았다. 

박계원은 "마마 살아주십시오.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치욕스럽더라도 꽃이 피면 그 꽃을 보면서 또 하루를 그리 살다 보면 웃을 날도 있을 것"이라는 말을 남긴 뒤 죽었다. 

이후 이태는 "차라리 죽여달라"는 대비에게 "임금이 효를 다하고 있음을 증명해야 하니 궁궐에서 홀로 백수를 누리시라"며 비수를 꽂았다. 한편 박계원의 죽음을 알린 정의균도 궁을 떠났다. 

시간이 흐른 뒤, 유정은 아들을 출산했고 내궁의 중전책봉식이 거행됐다. 마주선 두 사람 위로 "그대는 내 머리 위 시퍼런 칼날이다. 내가 온전히 믿는 온전한 안식처이다. 그러니 함께 가야겠지요. 나의 정인이자 나의 중전이며 나의 정적이여"라는 이태의 독백이 흘러나오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붉은 단심'은 마지막회 자체 최고 시청률 8.9%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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