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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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내연녀 사실 숨기고 유선 도발 "박병은, 여자 있는 거 같아" (이브)[종합]

기사입력 2022.06.17 00:50 / 기사수정 2022.06.17 00:38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이브' 서예지가 박병은, 유선 사이를 이간질했다.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 6화에서는 자신의 엄마를 해친 한소라(유선 분)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이라엘(서예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 강윤겸(박병은)의 외박 및 각방 선언 후 한소라는 이성을 잃었다. 그가 깨뜨린 파편에 얼굴을 다친 이라엘. 강윤겸은 이라엘의 상처를 따뜻한 손길로 치료했다. 이라엘이 둘 사이를 걱정하자, 강윤겸은 "날 왜 이렇게 만들었냐"며 애정 섞인 원망을 했다.

이라엘이 강윤겸을 위해 볶음밥을 만들어줬다. 강윤겸은 "맛있다"고 감탄하며 "처음 알았어. 더없이 좋은 건 평범함 속에 있다는 걸"이라고 말했다. 강윤겸이 치는 피아노 소리에 맞춰 이라엘은 탱고를 췄다. 피아노 의자 위에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진한 포옹을 나눴다.

이라엘은 한소라를 자신의 엄마를 해친 범인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한소라는 "아빠가 왜 나 일 못하게 하는 줄 알아? 사고 치면 뒷처리는 늘 아빠 몫이었거든. 노인네 피곤하겠지. '이제 좀 조용히 살자' 이거지"라며 자신의 악행을 무용담처럼 늘어놓았다.

그는 "그이(강윤겸)랑 결혼하기 위해 썸타는 여자를 내가 정리했다"며 "웬 여자 하나가 자기 남편 회사를 내놓으라고 훼방을 놓는거다. 제딕스는 내 혼수였는데. 젊은 여자 하나, 늙은 여자 하나. 내 덕에 운명 열차를 갈아탔지?"라고 말했다. 자신의 엄마를 일컫는 말에 이라엘은 분노로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애써 감췄다.

이라엘은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목격한 서은평(이상엽)을 찾아갔다. 그와 이야기를 나눈 후 한소라를 범인으로 확신한 이라엘. 그는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이라엘과 한소라가 한 무대를 꾸몄다. 이라엘은 춤을 추는 파트너 한소라를 바라보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한소라의 어깨를 꽉 쥐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강윤겸은 이라엘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으나, 한소라는 자신을 보러 온 것이라 착각했다. "저 남자 내 거야"라며 뿌듯해하는 한소라에게 이라엘은 "문득 든 생각인데…결혼 생활 해봐서 느낌이 좀 있거든요. 회장님 말이에요. 여자 생긴 거 같아요"라고 얘기했다. 이에 한소라의 얼굴이 한순간 굳어졌다. 이라엘은 자신이 내연녀라는 사실을 숨긴 채 한소라의 의심을 불러일으키며 또 다른 파란을 예고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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