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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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에 소매치기...무법지대 방불케 했던 UCL 결승전 소동

기사입력 2022.06.06 18:10 / 기사수정 2022.06.06 16:3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소동을 목격한 한 리버풀 팬이 당시 상황을 무법지대와 같았다고 비유했다.

UFC 선수인 패디 핌블렛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경기장 외부에서 일어났던 소동에 대해 설명했다. 리버풀에서 태어나 리버풀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핌블렛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간의 결승전을 보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 방문했다.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핌블렛은 당시의 상황을 "마치 영화 '더 퍼지'를 보는 거 같았다'라고 표현했다. 영화 '더 퍼지'에는 1년 중 하룻밤 동안 살인을 포함한 모든 범죄가 허용되는 날이 있다.

핌블렛은 "그곳은 마치 무법지대를 방불케했다. 경기 전에 티켓을 훔치는 사람들도 있었고, 경기장 밖으로 나오니 30명의 남자들로 이루어진 무리가 칼과 방망이에 심지어 만도까지 들고 다니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함부로 움직이지도 못했고, 소매치기범들이 한 남성의 가방끈을 자르고 가방을 훔쳐 달아다는 모습도 봤다. 이 당시 경찰이 한 행동은 모든 사람들에게 최루탄 가스를 뿌리는 거뿐"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프랑스의 내무부 장관의 발언은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프랑스의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리버풀 팬 3~4만여 명이 위조 티켓으로 입장하려고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핌블렛은 "역겨운 거짓말이다. 내가 경기장에 입장하려고 했을 때, 직원은 내 티켓을 보더니 가짜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 티켓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했기에 가짜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관의 주장대로라면, 범인들은 3주 안에 사람들을 속일 수 있을만한 웹사이트를 만들고, 4만 장이 넘는 위조 티켓을 만든 뒤 완판에 성공했다는 건데 이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결승전 당시 경기장 밖에서 프랑스 경찰들과 리버풀 팬들과의 충돌이 벌어져 경기 시작이 36분 지연되기까지 했다. 이에 리버풀은 UEFA의 진상 규명을 요청하였고, UEFA는 지난 4일 공식 성명문을 통해 사과와 함께, 철저하게 사건을 조사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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