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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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 "오랜 경력에도 버스킹 경험 無…두려웠다" (플투댄)[종합]

기사입력 2022.06.03 13:50 / 기사수정 2022.06.03 13:1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플라이 투 더 댄스' 아이키와 리정이 인기 비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에서 JTBC '플라이 투 더 댄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리아킴, 아이키, 리정, 러브란, 하리무, 에이미, 헨리, 송광종 PD가 참석했다.

'플라이 투 더 댄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댄서들이 모여 스트리트 댄스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댄스 버스킹을 펼치는 리얼리티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아이키는 "저는 경연으로 해외갈 일이 많아서 항상 떨렸는데, 이번에는 즐길 일이 많아서 잘 놀다가 왔다"고 말했다.

'유죄인간'이라는 별명이 있는 그는 케미에 대해 "여기 계신 분들과 성격도 잘 맞고 춤을 다양한 장르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융합이 잘 됐다.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오히려 서로 더 잘됐으면 했다"면서 "아티스트라면 자신이 더 빛나고 싶어하는 욕심이 있는데, ‘이때는 네가 해야 더 멋있을 것 같다’를 알고 있었고, 서로를 밀어줬다"고 전했다. 또한 기자에게도 "질문을 해 주신 분이 제 팬인 것 같다"면서 유죄인간의 모먼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서 '리더즈'로서 사랑을 받았던 아이키와 리정.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인기 비결에 대해 아이키는 "'스우파'는 저희에겐 가족이다. 너무 좋은 제작진과 좋은 경험을 했다. '리더즈'라는 재미있는 캐릭터가 발굴이 됐다"면서 "본질을 놓치지 않으려고 해서 롱런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 리더즈 모두 춤을 열심히 추자고 했다. 저희가 초심을 잃지 않고 댄서로서 여러 도전을 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리정은 "보장된 실력과 춤을 향한 순수한 열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미국에서 여러 댄서들과 함께 버스킹을 한 것에 대해 아이키는 "버스킹이 주제였다. 댄서들이 모두 프로들이고, 춤에 오래 종사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만들어진 무대를 제외하고 길거리에서는 버스킹을 한 기억이 없다.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두려웠던 적이 많다"며 "미국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버스킹을 하시는 분들이 정말 큰 용기를 내서 하시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 뿐 아니라 춤을 추는 사람들도 박수받을 수 있고 관심받을 수 있는 그런 모습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리정은 "K팝은 문화를 넘어 혁명이라고 생각한다. 거기까지 갈 수 잇었던 건 물론 가수들의 공이 크지만, 그 뒤에 안무가들, 댄서들의 공도 크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가수가 아닌데 사람들이 그렇게 열광해준 건 우리의 피, 땀, 노고가 잘 전달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면서 "댄스 열풍이 끊이지 않는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춤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춤추는 사람들이 얼마나 준비되어있는지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라이 투 더 댄스'는 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고아라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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