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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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열풍? 이제 시작"…리아킴→아이키 '플투댄', 美 열광시킨 댄서들 [종합]

기사입력 2022.06.03 12:26 / 기사수정 2022.06.03 13:3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플라이 투 더 댄스'가 미국에서의 에너지를 안고서 시청자들을 찾는다.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에서 JTBC '플라이 투 더 댄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리아킴, 아이키, 리정, 러브란, 하리무, 에이미, 헨리, 송광종 PD가 참석했다.

'플라이 투 더 댄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댄서들이 모여 스트리트 댄스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댄스 버스킹을 펼치는 리얼리티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리아킴은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한지 오래였는데, 정말 재밌을 것 같아서 출연을 결정했다. 정말 에너지 넘치고 다양한 일들이 많았으니까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친중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비춘 헨리는 "이번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하게 된 것은 여러 일들 때문에 쉽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저 때문에 프로그램에 피해가 갈까봐 걱정했는데, 몇 년 동안 '비긴어게인' 촬영하면서 PD님과 많은 추억을 만들었고, PD님이 제게 믿음을 주셔서 용기가 많이 생겼다"면서 "너무 좋은 분들과 함께하고 좋은 에너지를 얻어서 촬영하면서 음악에 빠질 수 있었다. 정말 놀랄만한 방송을 만들었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리아킴은 "재밌고 행복한 기억이었다. 물론 힘들긴 했지만, 감정적으로 힘든 점은 없었다. 정신적으로는 행복하고 꿈 같던 순간이 많았다"면서 "중간중간 어려움이 있었지만, 긍정적인 에너지로 뭉친 분들이 많아서 어려운 상황엥서도 힘을 받았던 거 같다"고 답했다.

아이키는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헨리에 대해서 "'비긴 어게인'을 굉장히 재밌게 봤어서 매력적이고 멋있는 아티스트라고 알고 있었는데, 함께하면서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볼 수 있었다"면서 "춤 추는 걸 귀찮아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적극적으로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헨리는 "사실은 춤을 안 추려고 했다. PD님이 섭외하실 때 편곡만 하면 된다더라"면서 "저는 어릴 때 춤으로 캐스팅이 됐는데, 음악에만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활동해왔다. 그런데 춤 추는 걸 보면서 제 마음으 울리더라. 댄서들 사이에 끼어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참을 수가 없었다. 제 춤을 가끔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해 기대를 높였다.

끝으로 리정은 "K팝은 문화를 넘어 혁명이라고 생각한다. 거기까지 갈 수 잇었던 건 물론 가수들의 공이 크지만, 그 뒤에 안무가들, 댄서들의 공도 크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가수가 아닌데 사람들이 그렇게 열광해준 건 우리의 피, 땀, 노고가 잘 전달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면서 "댄스 열풍이 끊이지 않는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춤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춤추는 사람들이 얼마나 준비되어있는지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라이 투 더 댄스'는 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고아라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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