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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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만점에 100점"…여진구X문가영, 아역부터 로맨스까지 (링크)[종합]

기사입력 2022.06.02 16:50 / 기사수정 2022.06.02 16:0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여진구, 문가영이 '링크'에서 재회했다.

2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이하 '링크')는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홍종찬 감독, 여진구, 문가영, 김지영, 송덕호, 이봄소리가 참석했다.

'링크'는 18년 만에 찾아온 링크 현상으로,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여진구와 문가영은 '자명고' 이후 약 13년 만에 로맨스로 만났다. 두 사람은 '링크'에서 감정을 공유하는 지화양식당 셰프 은계훈, 수습직원 노다현 역으로 분한다.

여진구는 문가영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10점 만점에 100점이다"라고 케미를 뽐냈다.

여진구는 "오랜만에 만나니까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 원래는 모여서 작품 얘기, 역할 얘기를 많이 하지 않나. 근데 이번 현장에서는 둘이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면서 추억을 많이 이야기하게 되더라. 계훈이와 다현이의 애틋함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감회가 새롭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가영은 "오랜만에 만나니까 편하고 설레는 건 너무 당연한 이야기다. 드라마에 아역 친구들이 나온다. 그걸 보는데 느낌이 굉장히 묘하더라. 딱 저 나이 때 저희가 같이 촬영을 했었다. 그걸 보면서 옛날 이야기를 많이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문가영은 "예전에 진구 씨가 저한테 그런 얘기를 했었다. 저희는 늘 앞을 보면서 일을 하지 않나. 근데 저랑 촬영을 하면서 처음으로 과거를 많이 회상하게 된다고 하더라. 그 말을 해주는데 되게 감동적이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힘이 많이 되는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지화지구대 순경 지원탁 역의 송덕호는 캐릭터에 대해 "제가 생각했을 때 원탁이라는 인물은 민조를 떨쳐내려고 하는 인물이다. 떨쳐내려는 모습과 그러지 못하는 두 가지 모습을 표현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시선이나 디테일한 부분을 좀 더 신경썼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소년심판'에 이어 '링크'에서 홍종찬 감독과 함께하게 된 송덕호는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되게 편할 줄 알았다. 제 마음이 편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현장에 가보니까 더 잘해야 될 것 같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모르게 부담을 갖고 있더라. 사실 감독님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더 크다. 더 잘했어야 했는데 죄송하다. 전 작품은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다뤄야 했는데 이번 대본은 진한 사랑 이야기도 있지 않나. 어떻게 푸실까 궁금했었는데 역시나, 놀랐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경사 황민조 역의 이봄소리는 "민조는 사실 굉장히 겉으로 보기에는 감정이 다채롭지 않고 씩씩한 친구다. 처음에 원탁이를 봤을 때 굉장히 당황하고 흔들렸지만 티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친구다. '얘가 무슨 생각을 하나' 할 정도로 마음을 보이지 않는다. 근데 본인도 모르게 예전에 원탁이와 있었을 때의 모습이 나온다. 그 부분에 집중을 했던 것 같다"며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전했다.

뮤지컬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봄소리는 오랜만의 드라마 촬영에 대해 "당연히 저의 홈그라운드가 아닌 느낌이라 매 순간이 긴장되고 떨렸다.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자꾸 앞섰던 것 같다. 근데 다행인 건 제가 길을 잃거나 했을 때 감독님이 눈높이 교육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또 상대 역의 송덕호를 언급하며 "이런 긴 호흡으로 하는 드라마에서 파트너로 송덕호 배우를 만났다는 게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한 분들 투성이다. 제가 긴장을 했던 이유가 '사이가 안 좋으면 어떡하지?' 했는데 분위기를 밝고 편하게 만들어줘서 너무 행복하게 촬영을 하고 있다"며 케미를 뽐냈다.

한편, '링크'는 오는 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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