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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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구호활동가 "이근, 탱크 10대↑ 격파…영웅 대접받아"

기사입력 2022.05.30 14:28 / 기사수정 2022.05.30 14:2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해군특수전전단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탱크 10대 이상을 격파하는 등 큰 공을 세웠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구호 활동을 하는 플루티스트 송솔나무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근의 업적은 탱크 10대 이상 격파, 그 외 수많은 비밀 임무 등을 거의 완벽히 수행했고 이곳 정보국과 위성 사진 드론 보디캠 등을 통해 확인 되었고 인정됐다"고 밝혔다.

송솔나무는 이와 같은 업적의 증거에 대해서는 "공개가 불가하다. 그러나 이곳 우크라이나 국방장관님이 직접 이근을 챙기는 상황만 보셔도 충분하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도 송솔나무는 이근에 대해 "3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지만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국적으로 남기를 원하는 그가 이곳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단의 유일한 특수부대를 이끄는 리더였다"며 "이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 정보국을 통해 인정되었고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을 통해 그가 얼마나 많은 업적을 남겼는지 들을 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송솔나무에 따르면 이근은 가는 곳마다 영웅 대접을 받았으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과 영국 BBC 등에서도 연락받았다.

송솔나무는 "이근이 한국에 가면 감옥에서 뭘 할지도 생각하고 있다는 그가 감옥에 가도 대한민국사람으로 남겠다며 오히려 이곳에 남은 검은 머리 미국인인 나를 위로했다. 그래. 오늘은 한 명이 아니라 백 명을 내 차에 태운 것 같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근은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합류하겠다며 출국했지만 침투 작전 도중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치료를 위해 27일 귀국했다.

현재 이근은 여권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상태다. 이근은 부상이 치료되는 대로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송솔나무 SNS, 이근 SNS, 연합뉴스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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