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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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참전' 이근, 3달 만 귀국…"경찰 조사 앞서 치료부터"

기사입력 2022.05.27 09:57 / 기사수정 2022.05.27 10:0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한국 의용군으로 참전한 해군특수전전단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이 귀국했다.

이근은 침투 작전 도중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치료를 위해 귀국했다.

인천공항에서 취재진 앞에 선 이근은 "욕을 많이 먹은 것을 알고 있다. 싸우러 간 게 아니라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갔다. 실제로 많은 범죄 행위를 봤다. 잘 판단했다고 생각했지만 직접 눈으로 보니까 제대로 판단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근은 "군 병원에서는 수술해야 하는데 능력이 안 된다고 하더라. 꼭 해야되면 우크라이나에서 하지 말고 다른 곳을 권장하더라"라고 건강 상태를 알렸다.

이근은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합류하겠다며 출국했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전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했으나 이근 일행은 출국을 감행했다. 

외교부는 3월 이근과 일행에 대해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근은 이와 관련한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부상이 치료되는 대로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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