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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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in 칸:브로커] 박수 10분↑·韓영화 최장…고레에다 "식은땀 막 나"

기사입력 2022.05.27 06:30 / 기사수정 2022.05.27 16:50


(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김예은 기자) '브로커'가 칸 영화제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인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도시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 베일을 벗었다. 

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이지은), 이주영 그리고 제작사인 영화사집 대표 이유진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CJ 이미경 부회장은 '헤어질 결심' 때와 마찬가지로 레드카펫에 서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배우들 곁에서 영화를 봤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지난 2018년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한 한국 영화다. 

영화는 성매매로 가진 아이를 낳은 후, 베이비박스에 버리는 엄마 소영(아이유 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형사 수진(배두나), 이형사(이주영)는 마침 브로커들을 집요하게 뒤쫓던 참. 이러한 가운데 상현(송강호)과 동수(강동원)가 소영의 아이를 거래하려 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공식 상영 종료 후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10분 이상 이어졌다. 이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식은땀이 막 났는데 드디어 끝났다"면서 "펜데믹 동안 영화 찍기가 힘들었는데 모든 팀이 함께해주고 영화를 정상적으로 여러분들과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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