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공식 매체가 로스앤젤레스FC(LAFC)와 샌디에이고 FC의 맞대결을 앞두고 손흥민의 결장을 예상했다.
LAFC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MLS 매치데이11 센디에이오FC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MLS 공식 매체인 'MLS닷컴'은 1일 해당 경기 프리뷰 기사를 통해 관전 포인트 및 예상 라인업 등을 분석했다.
매체는 해당 기사에서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은 지난 주말 리그 미네소타 원정에서 휴식을 취했다"며 "톨루카와의 챔피언스컵 일정을 고려할 때 이번에도 결장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경기를 멀리서 지켜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지난 4월 30일 열린 톨루카와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1차전에서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실제로 이 경기 직전 리그 경기였던 미네소타전에서도 명단 제외됐다. 앞선 12일 포틀랜드와의 원정 경기 명단 제외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였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출전이 제한되고 있는 흐름이다.
'MLS닷컴' 역시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손흥민의 연속 결장 가능성을 주요 관전 포인트로 짚었고, 예상 라인업 속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제레미 에보비세를 올렸다.
지난 챔피언스컵 준결승 1차전서 경고 누적으로 경기를 뛰지 않은 드니 부앙가는 좌측 윙어 자리에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도스 산토스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 로테이션 운영을 공식화한 상태다.
미국 'ESPN'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챔피언스컵 준결승 1차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경기 일정은 정말 엉망이다. 말도 안 된다"면서 "사람들은 마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 현실은 전혀 다르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토요일 샌디에이고 원정에서도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다. 모든 선수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고 밝혀, 핵심 자원인 손흥민의 결장 가능성을 사실상 인정했다.
리그와 대륙대회를 병행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가운데, 도스 산토스 감독은 챔피언스컵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샌디에이고FC는 최근 8경기 무승(5연패)에 빠진 상태로 반등이 절실하다.
'MLS닷컴'은 "이보다 더 좋은 반등 기회는 없다"며 홈 팬들 앞에서 열리는 더비 경기가 분위기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특히 LAFC가 일정 부담으로 전력을 일부 아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는 절호의 기회라는 분석이다.
사진=연합뉴스 / LAFC / ML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