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1 00:46
게임

크래프톤, 1분기 매출 1조 3,714억 원… 역대 최대 분기 실적 경신

기사입력 2026.04.30 21:40 / 기사수정 2026.04.30 21:40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크래프톤이 주력 IP인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흥행 지속과 신규 매출원의 가세에 힘입어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독보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증명했다.

크래프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6년 1분기 매출 1조 3,714억 원, 영업이익 5,616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6.9%, 영업이익 22.8%가 각각 급증한 수치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에 해당한다. 특히 이번 분기 영업이익만으로 2025년 전체 영업이익의 53%를 달성하며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실적 성장의 일등 공신은 단연 PUBG IP 프랜차이즈였다. 배틀그라운드 IP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하며 분기 매출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PC 플랫폼에서는 애스턴마틴 등 차량 컬래버레이션 재판매가 흥행하며 장기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했고, 모바일 부문 역시 아폴로 오토모빌과의 협업이 고과금 이용자층을 공략하며 실적 신기록에 기여했다.

특히 인도 시장의 'BGMI'는 결제 이용자 수가 17% 증가하고 공식 리그가 역대 최고 시청자 수를 경신하는 등 현지 국민 게임의 입지를 굳혔다.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스케일업(Scale-up)' 전략도 구체화됐다. 인생 시뮬레이션 신작 '인조이(inZOI)'는 AI 스크립트 모딩툴과 멀티플레이 도입을 통해 플랫폼형 IP로 육성하며, 기대작 '서브노티카 2'는 얼리 액세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AI 모델 '라온(Raon)'을 게임에 맞춤 적용하고, AI 기반 동료 캐릭터인 'PUBG 앨라이'를 연내 베타 서비스로 선보이는 등 'AI for Game' 전략을 본격화한다.

한편 크래프톤은 강력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에도 속도를 낸다. 1분기에만 2,0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과 996억 원 규모의 배당을 완료했으며, 총 3,362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했다.

이어 2분기에도 1,0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추가 취득 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핵심 IP의 플랫폼화와 AI 기술의 결합, 그리고 신흥 시장에서의 압도적 지배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사진 = 크래프톤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