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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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찌르며 웃었다"…정남규, 최악의 범행 동기 '충격' (블랙)

기사입력 2022.05.26 10:56 / 기사수정 2022.05.26 10:56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잔혹한 범죄자 정남규의 이야기에 모두가 경악했다.

27일 방송될 채널A '블랙: 악마를 보았다' (이하 '블랙')에서는 권일용 교수가 "만나본 범죄자 천 여 명 중에서 가장 잔혹했다"고 평가한 연쇄살인마 정남규에 대해 이야기를 전한다.

2004년 1월부터 2년 4개월간 서울 경기 일대에서 무차별 살해 행각을 이어간 연쇄살인마 정남규는 모두를 경악케 만든 범죄자다. 정남규로부터 살아남은 피해자들의 진술과, 사건 초창기부터 프로파일링을 담당한 권일용 교수의 이야기는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고 한다.

정남규로부터 습격을 받았지만 생존한 피해자는 "모르는 남자가 따라오기에 강도라고 생각하고 가방을 던져줬지만 가방에는 관심이 없었다. 웃는 얼굴로 나를 계속 쫓아와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렀다"는 진술을 남긴 바 있다. 이를 전해들은 소유는 "웃으면서 찔렀냐"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정남규의 피해자들은 다리에 상처가 많았다고 한다. 권일용 교수는 이에 대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피해자들은 다리에 상처가 많았다. 정남규에게 공격당할 때, 다리를 들어 배를 방어하면서 생긴 상처다"라고 설명했다. 정남규는 목표물로 밤이나 새벽 시간 혼자 길을 걷는 여성을 노렸고, 피해자를 돌려 세워 정면을 공격했다. 피해자들 중에는 집으로 들어가기 전 현관문 앞에서 참변을 당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안타까운 피해자들의 이야기에 장진은 "정면을 공격하는 건 내 얼굴을 보면서 숨을 거두라는 의미인 거냐"며 질문했고 권일용 교수는 "검거 후 정남규는 '죽이는 게 목적이 아니라, 피해자가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수사를 하며 천 명 이상의 범죄자를 만나봤지만, 그 중 가장 잔혹했던 범죄자로 기억한다"고 이야기했다.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정남규의 범행 동기와 범행 수법은 27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블랙'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채널A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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