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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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 침묵' 황의조, 6G 연속 무득점...보르도는 2부 강등

기사입력 2022.05.22 09:36 / 기사수정 2022.05.22 09:3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지롱댕 보르도의 황의조가 리그 최종전에서도 침묵하며 6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2부 강등이 확정됐다.

황의조는 22일(한국시간)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2021/22시즌 리그 1 최종 라운드에서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보르도는 4-2로 승리했으나 같은 시간 생테티엔이 낭트와 비기면서 강등이 확정됐다.

이날 황의조는 슈팅 3회를 기록했으나 유효슈팅은 1번에 불과했다. 황의조는 후반 8분 페널티 박스 왼쪽 어려운 각도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브레스트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경기에서 침묵한 황의조는 최근 6경기 무득점 부진을 이어갔다. 황의조는 지난 달 메츠와의 경기 이후 득점이 없다. 황의조가 침묵하는 동안 보르도는 1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특히 하위권 앙제, 로리앙과의 경기에서 각각 패배, 무승부를 거둔 것이 타격이 컸다. 

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보르도는 승점 31(6승13무19패)로 19위 메스와 동률이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18위 생테티엔에는 불과 1점 뒤졌다. 앞서 말한 2경기에서 승리했다면 강등을 피할 수 있었지만 잡을 수 있었던 경기들을 놓치면서 스스로 기회를 놓친 셈이 됐다.

한편,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의조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하위로 강등 당하고 최근 득점 감각이 좋진 않지만 팀 내 주 득점원으로 활약했기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해 떨어진 폼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팀을 찾아야 한다. 프랑스 리그에 남을지, 다른 유럽 리그에서 도전을 계속할지, 아니면 국내 리그로 복귀할지 선택해야 한다. 

최근 대표팀에서도 조규성에 비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만큼 최선의 선택을 통해 자신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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