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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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 박다울 사과 "코코더 연주 후 학부모 민원 폭주" (불후의 명곡)[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5.22 08:2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박다울이 코코더의 예술성을 입증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556회는 ‘아티스트 자우림 편’으로 꾸며졌다. 윤하, 알리, 몽니, 김용진, 크랙실버, 카디가 출연해 무대를 선보였다.

밴드 카디의 보컬 김예지은 "'불후의 명곡' 출연 후 다울 오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고 밝혔다. 이찬원이 박다울에게 "제자들을 잃을 뻔 했다더라"고 묻자 박다울은 "거문고를 포스있고, 위엄있게 연주해야 하는데 선생님이 코로 리코더를 불고 있으니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학부모님들에게 민원이 조금 들어왔다"면서 "거문고가 선비의 악기다. 내가 그걸 해한 거 같다"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그러면서도 박다울은 "제가 저번에는 가볍게 연주했다면 오늘은 코코더의 예술성을 보여드리겠다"며 드라마 '추노'의 OST 비익련리를 코코더로 소화했다. 출연진들은 청아한 음색에 감탄하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용진이 오프닝을 장식했다. 그는 '야상곡'을 선곡했다. 이를 본 윤하는 "남자 분이 '야상곡' 부르는 걸 처음 본다. 색다르게 느껴졌다"며 "마지막 소설을 부르실 때 피치를 떨어뜨리시는데 더 애절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찬원과 황린도 크게 공감했다.

황린은 "마지막 소절을 부르시는데 눈꺼풀이 떨리더라. 누가 그렇게 애절하게 만들었길래 저런 표정을 짓는 건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현은 "노래 부를 때 보면 사연있는 사람 같다"며 웃었다.

이어 밴드 몽니가 '매직 카펫 라이드'로 무대를 꾸몄다. 자우림의 김진만은 "몽니가 이번주 우승하지 않을까 싶다"며 "다음 팀들이 부담되실 거 같다"고 극찬했다. 몽니가 김진용을 제치고 1승을 차지했다.

밴드 카디가 '봄날의 간다'로 다음 무대를 장식했다. 이를 본 김진용은 "사실 예지 씨의 노래를 처음 들어봤다. 대기실에서는 귀여운 이미지라고 생각했다. 무대 위에 서있으니까 뒤에 장군님이 있는 거 같더라. 너무 멋있었다"며 김예지의 독보적인 음색에 감탄했다. 그러나 몽니가 카디를 꺾고 2승을 기록했다.

메탈 록밴드 크랙실버가 '일탈'을 선보였다. 이들의 무대는 자우림과 객석의 관객들, 대기실의 타 가수들을 벌떡 일어나게 했다. 이들은 일렉트릭 기타를 매고 객석으로 침투하며 남다른 무대 매너를 뽐냈다. 김진만은 "학창시절에 록밴드를 보며 받았던 느낌을 크랙실버의 무대를 보고 느꼈다"며 "향수를 느꼈다. 지금 그 때의 낭만을 이어가는 밴드가 있구나 싶었다"고 칭찬했다. 크랙실버가 2승을 한 몽니를 제치고 승자석에 앉았다.

알리는 'Hey Hey Hey'를 블루스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그는 스캣도 선보이며 가창력을 폭발시켰다. 김윤아는 "우리 음악이 이렇게 다시 쓰일 수 있구나 싶었다. 저희가 다 영광스럽다. 역시 알리"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알리가 크랙실버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윤하가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합창단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그는 관객과 자우림, 타 출연진들을 눈물 짓게 했다. 그는 마지막 소절을 부르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우림에 대한 팬심으로 10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고 밝힌 그는 알리를 제치고 최종 우승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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