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5.19 10:48 / 기사수정 2022.05.19 15:2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오비완 케노비'가 '만달로리안'의 성공에 힘입어 한국 팬들을 찾아온다.
19일 오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완 맥그리거, 데보라 초우 감독이 참석했다.
'오비완 케노비'는 어둠과 절망이 팽배한 세상, 모두를 지키기 위해 잔혹한 제다이 사냥꾼에 맞선 오비완 케노비(이완 맥그리거 분)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은 리미티드 시리즈다.
'시스의 복수' 이후 17년 만에 오비완 케노비로 복귀한 이완 맥그리거는 "다시 한 번 오비완을 연기하게 되어 기쁘다. 특히 클래식 트릴로지에서 오비완을 연기한 알렉 기네스와 연령대가 가까워지고 있어 그에 대해 고찰할 수 있었고, 캐릭터에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작품 속 액션신에 대해 "일단 스토리텔링적으로 오비완의 여정에 있어 다음 단계를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면서 "그래서 격투 스타일도 프리퀄 시리즈를 기반으로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데보라 초우 감독과 조지 오 무술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며 기존 액션신에서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연히 이런 액션 촬영을 하게 되면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저희도 모든 것을 다 쏟아내며 준비했다. 트레이닝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이미 촬영하기 전부터 몸을 다 만들어놓고 시작했다"고 전했다.
오리지널리티가 강했던 '만달로리안'과는 달리 여러 작품들을 통해 설정들이 존재했던 '오비완 케노비'에 대해 데보라 초우 감독은 "바로 그 점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 어마어마한 유산이 있었고, 아이코닉한 캐릭터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프리퀄 트릴로지와 클래식 트릴로지 사이의 시간을 다루기 때문에 부담이 컸다"면서 "캐넌을 존중하면서 동시에 우리 만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새로운 챕터를 열고 싶었다. 그 두 가지 사이에서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액션 시퀀스에 대해서는 "볼거리를 위한 액션이 아닌, 캐릭터에 주목할 수 있는 개인적인(personal) 액션을 만들고 싶었다"며 "오비완과 베이더(헤이든 크리스텐슨 분)의 백스토리가 있고, 두 사람의 관계가 아주 개인적으로 얽혀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표출되는 액션신을 연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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