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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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달아나자 김현수도 복귀포, 시즌 8호포로 공동 2위

기사입력 2022.05.17 19:2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햄스트링 통증으로 결장했던 LG 트윈스 외야수 김현수가 돌아오자마자 홈런포를 작렬했다. 

김현수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지난 15일까지 홈런 7개로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던 김현수는 경기 직전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결장했다. 하지만 그 사이 홈런 공동 2위였던 한동희(롯데)가 홈런을 쏘아 올리며 김현수를 뒤로 밀어냈고, 김현수는 오재일(삼성), 오지환(LG), 크론(SSG)과 함께 공동 3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김현수는 17일 경기에 바로 돌아왔다. 그리고 오자마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홈런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데스파이네의 139km/h짜리 낮은 커터를 받아쳐 우중월 홈런으로 연결, 시즌 8호포를 신고하며 공동 2위로 다시 올라섰다. 

김현수의 홈런으로 LG는 1-0으로 앞서 나갔다. 1회 홍창기와 김현수의 연속 안타, 2회 오지환과 이재원의 연속 안타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LG는 김현수의 홈런포로 득점에 성공하며 균형을 깼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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