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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극과극, '창' LG - '방패' KT 누가 더 셀까 [미니프리뷰]

기사입력 2022.05.17 13:35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지난주 5승 1패, 그리고 2연승. 어느새 1위 SSG 랜더스와의 격차를 2.5경기까지 줄인 LG 트윈스가 연패 중인 디펜딩챔피언 KT 위즈를 만난다. 

LG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LG는 투타 조화 속에 지난 주말 3연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살렸고, 반대로 KT는 투타 엇박자 속에 키움에 스윕패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외국인 타자 없이도 잘 나가고 있는 LG다. 테이블세터 박해민과 지명타자 이재원의 활약이 돋보인다. 5월 초순까지 1할대 후반의 타율을 기록 중이던 박해민은 지난주 6경기에서 2번타자로 출전, 0.458(24타수 11안타)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이재원 역시 지난 3경기에서 11타수 8안타(타율 0.727)이라는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타선에 힘을 불어 넣고 있다. 팀 타율도 지난주 0.345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반면, KT는 심각한 타격난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주 KT 타선이 기록한 타율은 0.216으로, 리그 최하위다. 득점권에서도 LG가 80번의 찬스(타석)에서 32타점, 5홈런, 타율 0.323(리그 1위)를 기록한 반면, KT는 62번의 득점권 타석에서 13타점, 1홈런, 타율 0.200(9위)를 기록했다. 잔부상 끝에 황재균과 장성우가 돌아왔지만, 장성우와 박병호가 주춤하면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선발 마운드가 잘 버텨주고 있지만, 점수가 나지 않아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설상가상 KT는 17일 ‘천적’ 케이시 켈리를 만난다. 올 시즌 6경기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 중인 켈리는 KT를 상대로 지난 3년간 8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5승 모두 KT 원정에서 거둔 승리(6경기)로, KT위즈파크에선 평균자책점 1.35로 더 강했다. 타율 0.600(15타수 9안타)으로 강했던 박경수 외엔 상대 전적에서 엄청난 우위에 있는 선수도 없다. 타격 부진에 허덕이는 KT로선 까다로운 상대다.

하지만 희망을 걸어볼 만한 요소들도 있다. 이날 등판하는 KT 선발 데스파이네 역시 LG의 천적이다. 지난 2년 동안 LG를 상대로 5경기에 나와 3승 1패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했다. 9개 구단 중 평균자책점 기록이 가장 좋다. 지난 4월 21일 LG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며 팀에 승리를 안기기도 했다. 비록 지난 경기인데다 최근 페이스를 반영하진 않았지만, 4월 첫 시리즈에서 스윕승을 거둔 것도 KT로선 희망을 걸어볼 만한 요소들이다. 

상위권과 하위권 팀의 대결이지만, LG는 1위와의 격차를 좁히는, KT로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삼는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LG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KT가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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