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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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지는 B.뮌헨, 아약스 풀백 영입...7월 합류

기사입력 2022.05.12 08:37 / 기사수정 2022.05.12 06:2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여름 이적시장 첫 번째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오른쪽 수비를 보강하며 더욱 강력해졌다.

11일(한국시간) 독일 키커에 따르면 B.뮌헨은 아약스 오른쪽 수비수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계약에 합의했다. 이번 여름 아약스와 계약이 만료되는 마즈라위는 이적료 없이 7월 1일부터 B.뮌헨에 합류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4년으로 2026년까지다.

네덜란드, 모로코 이중국적인 마즈라위는 아약스 유소년 팀 출신으로 지난 2018년 1군에 데뷔해 핵심 수비수로 성장했다. 2018/19시즌에는 아약스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을 도우며 이름을 알렸다.

이번 시즌에도 아약스에서 챔피언스리그 7경기에서 2도움, 리그 24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 나폴리, 도르트문트 등 여러 팀들이 이적을 제안했으나 마즈라위의 최종 선택은 B.뮌헨이었다. 마즈라위에 가까웠던 팀은 바르셀로나였지만 올리버 칸 B.뮌헨 CEO,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설득이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B.뮌헨은 오른쪽 수비 고민을 덜게 됐다. B.뮌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떠나는 니클라스 쥘레를 대신해 기존에 오른쪽에서 뛰었던 뱅자맹 파바르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오른쪽은 마즈라위가 책임진다.

이번 시즌 B.뮌헨은 얇은 스쿼드로 어려움을 겪었다. 리그에서는 압도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최초로 10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상대적 약체 비야레알에 밀려 8강 탈락했다. 

이에 B.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원했고, 첫 번째 주자였던 마즈라위 영입을 완료하면서 이적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현재까지 B.뮌헨과 이적설이 나온 선수는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데 용, 아약스의 라이언 그라벤베르흐,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요비치,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다. B.뮌헨은 더욱 강력한 선수단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사진=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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