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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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참사 후 첫 등판 스파크맨, 감독은 "100% 컨디션 회복됐다"

기사입력 2022.05.11 16:40


(엑스포츠뉴스 사직, 김지수 기자) 연패 탈출에 성공한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5차전을 치른다. 전날 7-0 대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벗어난 가운데 선발투수 스파크맨을 앞세워 2연승을 노린다.

관건은 스파크맨의 몸 상태다. 스파크맨은 올 시즌 5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7.94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는 단 한 번도 없었고 가장 길게 마운드를 지킨 것도 지난달 23일 삼성 라이온즈 5이닝 2실점(1자책)이었다. 

특히 지난 5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는 최악의 투구로 고개를 숙였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단 하나의 아웃 카운트도 잡지 못한 채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사구 6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롯데는 게임 초반 흐름을 kt에 넘겨준 뒤 2-8로 무릎을 꿇으며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헌납했다. 

스파크맨은 당시 알레르기 증세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t전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불펜 피칭에서 구위가 회복됐다는 게 서튼 감독의 판단이다.

서튼 감독은 "스파크맨은 현재 100%에 가까운 상태다. 스파크맨 스스로 에너지가 넘친다고 말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알레르기 증세도 많이 사라졌다. 최근 불펜 피칭에서도 날카롭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스파크맨의 호투를 기원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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