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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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감독 "1차전 한다는 마음으로"…김승기 감독 "선수들 박수 받을 만하다"

기사입력 2022.05.10 18:32 / 기사수정 2022.05.10 18:3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박윤서 기자) 서울 SK가 통합우승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내일이 없다.

SK와 KGC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펼친다. 1, 2, 4치전을 승리한 SK는 창단 첫 통합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5차전은 안방에서 통산 3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 축포를 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반면 절대 열세에 놓인 KGC는 백투백 우승 등극을 위해 이날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방금 미팅을 하고 왔다. 공격과 수비에서 한 두가지 씩을 보완하고 왔다. 이기는 방식은 선수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전략과 전술을 변경한 것은 아니다. 선수들을 믿고 간다"라며 선수들에게 강한 신뢰를 보였다.

그러면서 전 감독은 "가장 중요한건 오늘 한 경기가 끝나면 챔피언이 될 수 있는데 선수들이 1쿼터에 조바심을 낼 수 있다. 그 부분을 선수들과 이야기했다. 오늘 5차전은 승부를 결정짓는 날이 아닌 1차전을 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선수들이 급해지면 안 된다. 이 부분이 지켜지면 1, 2쿼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김승기 KGC 감독은 "(변)준형이와 오마리(스펠맨)가 1~4차전보다 오늘 몸 상태가 가장 좋다. 그 전에는 너무 안 좋았다. (문)성곤이도 1차전에 다치고 좋지 못 했는데 지금도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를 하고 있는데 대견스럽다. 선수들에게 잘 되지 않았던 부분들을 지적하고 싶지 않다. 잘 해왔고 이 자리까지 왔다. 박수받을 만하다"라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이날 KGC는 박지훈-변준형-문성곤-양희종-스펠맨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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