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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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류승범"…고두심, 김흥수 캐스팅 비화에 '깜짝' (고두심이 좋아서) [종합]

기사입력 2022.05.08 21:1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김흥수가 드라마 캐스팅 비화를 밝혀 고두심을 놀라게 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배우 김흥수가 고두심을 만나 경북 영주 여행에 나섰다.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두 사람은 반가움을 숨기지 못하며 인사를 주고 받았다.

KBS 2TV '꽃보다 아름다워'에서 엄마와 아들 역할로 케미를 더했던 두 사람은 과거 첫만남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흥수는 "21살 때 봤다"며 첫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고두심 역시 당시 김흥수를 떠올리며 "그때 풋풋했다"고 이야기했다.

김흥수는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때 너무 감사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꽃보다 아름다워' 촬영 당시를 떠올린 김흥수는 "그때 긴장을 엄청 많이 했었다. 하지만 어머니가 진짜 아들 대하듯이 해주셔서 긴장이 눈녹듯이 녹았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고두심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서 그때 나왔던 사람들이 (나에게) '흥수만 챙겨주잖아요' 했다"고 말했다. 김흥수는 여전히 감사함이 가득한 목소리로 "그때 떡도 챙겨주고 한라봉도 챙겨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흥수는 '꽃보다 아름다워'의 캐스팅 비화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시선을 모았다. 김흥수는 "원래 아들 안 될 뻔 한 거 아냐"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캐스팅 비화가 있다 원래 아들 역할이 류승범이었다"고 말해 고두심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원래 아들 역할이) 류승범이었는데 승범이 형이 스케줄 문제로 안 하게 되어서 노희경 선생님이 오디션을 갑작스럽게 진행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힌 김흥수는 "그때 나는 문경으로 촬영을 하러 가다가 촬영 받고 차를 돌렸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그 말에 고두심은 "너도 대단하다"고 감탄했고 김흥수는 "이거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 말에 고두심은 "그랬다. 거기서 바로 뜨지 않았냐"며 김흥수의 말에 공감했다.

김흥수는 '꽃보다 아름다워'를 두고 "너무 마법 같았다. 그 전에도 작품을 했는데 그 이후로 떴다"고 말했다. 고두심은 그런 김흥수에게 "우리 케미가 좋았다. 엄마와 아들 케미가 너무 좋았었다"며 인기의 비결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김흥수는 "그때 (고두심을 보고) '저런 배우가 되어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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