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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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케04, 한 시즌 만에 분데스 승격...이동경도 한 자리 차지

기사입력 2022.05.08 10:0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지난 2021년, 충격 속에 강등 당했던 샬케04가 한 시즌 만에 분데스리가로 복귀한다.

샬케04는 8일(한국시간)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FC상파울리와의 2021/22시즌 분데스리가2 33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역전 승했다. 

샬케는 전반 9분과 17분 이고르 마타노비치에게 연속 실점했지만, 후반 2분과 26분 시몬 테로데의 연속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33분 로드리고 잘라자르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얻었다. 

샬케는 승점 3점을 얻어 2위권 승점인 57점과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샬케는 리그 1경기를 남겨두고 5점 차를 확보해 분데스리가2 우승을 확정짓고 다음 시즌 승격에 성공했다. 

샬케는 분데스리가 전통의 명문 팀이다. 1904년 창단한 샬케는 7번의 분데스리가 우승 경험이 있는 팀이다. 지난 2020/21시즌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2부리그로 강등됐다. 지난 1987/88시즌 이후 33년 만에 분데스리가2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샬케는 이번 시즌에도 디미트리오스 그라모지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돼면서 흔들렸지만, 미케 뷔스켄스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ㅇ르 잡은 뒤 안정을 찾았다. 샬케는 뷔스케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6라운드 잉골슈타트 원정 3-0 완승을 시작으로 30라운드 다름슈타트 원정 5-2 승리까지 5연승을 달리며 순식간에 선두권에 합류했다. 

31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게 1-4 대패를 당했지만, 샬케는 이어진 잔트하우젠과 이날 상파울리전에 2연승을 챙기며 2위권과의 격차를 순식간에 벌려 승격을 확정지었다. 2부로 추락한 지 단 한 시즌 만에 승격이었다. 

샬케는 승격을 알리는 선수단의 면면을 소개하면서 아주 조그마하게 현재 시즌 아웃을 당해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이동경의 얼굴도 넣었다. 지난 1월 이적시장 막바지에 울산 현대에서 임대 이적한 그는 한 경기를 뛰고 중족골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중이다. 샬케는 현재 그의 다음 시즌 6개월 재임대를 원하고 있다. 재임대가 확정될 경우, 그는 울산 동료 이동준(헤르타 베를린)에 이어 분데스리가로 데뷔하게 된다. 

사진=샬케04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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