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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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더스클럽' 추자현 "변춘희 역, 인생 돌아보게 돼"

기사입력 2022.05.06 15:06 / 기사수정 2022.05.06 15:06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추자현이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보이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상위동’의 실세 ‘타이거맘’ 변춘희 역으로 과몰입을 부르고 있는 배우 추자현이 캐릭터를 향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해 관심을 모은다.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JTBC JTALK'에는 "또 한 번의 충격 엔딩! '그린마더스클럽' 추자현이 말하는 '변춘희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추자현은 “드라마는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다. 공감하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며 "작가님과 감독님의 열정이 저를 설레게 했다. 이분들과 작업해서 드라마를 소개하는 과정이 즐거운 시간일 것 같았다"며 대본을 선택한 이유가 함께 일하는 동료에 대한 신뢰라고 밝혔다.

이러한 그녀의 믿음대로 드라마를 만드는 과정은 순탄하게 흘러갔다고. "(배우들과) 연기 호흡이 정말 좋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한 추자현은 “뭐가 안 맞거나 그런 건 전혀 없이 현장감으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배우들과의 찰떡 호흡을 뽐냈다.

특히 추자현은 자신이 맡은 변춘희 캐릭터에 대해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현재 극 중 완벽해 보였던 ‘타이거맘’의 은밀한 민낯이 모조리 공개되면서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추자현은 “겉으로 보여준 모습이 하나씩 벗겨지면서 변춘희의 삶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다 보니 이 캐릭터에게 애정을 갖지 않을 수 없더라”고 해 그녀가 캐릭터의 인생에 완전히 빠져들었음을 짐작케 했다.


이어 "분명 경솔한 판단을 했고 거기서 오는 후회가 있고 감당해야 하는 책임이 따른다. 이런 부분을 연기하면서 인생에 대해서 저도 되돌아보게 됐다. 저한테는 큰 의미로 다가온 역할"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변춘희가 다시 위험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것에 대해서는 “자기 늪에 자기가 빠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패가 돼줄 수 있는 든든한 부모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회에 나와서 정말 많이 외롭고 두려웠기에 자신이 선택한 방법에 옳고 그름은 없고 그냥 앞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변춘희를 둘러싼 상황에 대한 씁쓸함도 전했다.

그렇다면 진퇴양난에 빠진 변춘희를 가장 괴롭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도 궁금해지는 상황. 이에 대해 “아이들에게 떳떳하지 못한 엄마라는 것”이라고 답하며 “뒤로 가면 갈수록 변춘희를 숨 막히게 하는 것은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아이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앞서 변춘희를 버티게 하는 이유 역시 “아이들”이라고 대답했던 바, 오직 아이들을 위해 살아가는 엄마의 삶을 다시금 곱씹어보게 했다.

끝으로 그녀는 “‘그린마더스클럽’을 통해 매주 인사를 드리게 돼 저 또한 설레고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내는 한편,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감동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해 추자현의 열정이 녹아든 ‘그린마더스클럽’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추자현의 진심이 가득 담긴 ‘그린마더스클럽’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JTBC '그린마더스클럽' JTALK(제이톡) 영상 캡처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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