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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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살인사건 용의자 됐다…분노+황당 '몰입감 UP' (살인자의 쇼핑목록)

기사입력 2022.05.06 10:0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가 다양한 감정선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4회에서 이광수는 MS마트의 캐셔 안대성 역으로 분해 대성의 다채로운 얼굴을 선보여 극의 흡입력을 높였다.

이날 대성(이광수 분)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MS마트 앞에 오천원(장원영)이 돌을 던지면서 나타나 계속 억지를 부리자 “네가 우리 엄마 건드렸잖아!”라고 폭발했다.

대성은 평범하지 못했던 지난 삶이 떠올라 북받쳐 오르는 감정으로 말을 잇지 못하고 주저앉기도. 이어 그는 돌을 들고 악을 쓰는 오천원을 향해 차갑게 “당신 말대로 그때 당신, 죽을 뻔한 거 잊었어?”라며 분노가 서린 서늘한 눈빛으로 그를 쏘아보았다.

하지만 대성은 오히려 최지웅(배명진) 형사의 수사망을 좁혔다. 먼저 그는 자신의 옥탑방 안에 있던 스타킹에 대해 지웅이 묻자 높아진 언성으로 한껏 억울함을 드러냈다. 대성이 살해 도구라고 추리한 스타킹을 실험해 본 흔적이었던 것. 결국 살인 사건 용의자로 조사를 받게 된 그는 자신을 살인범으로 몰아가면서도 대성이 범인이 아니라면 좋겠다는 지웅의 말에 “뻥치시네”라고 받아친 후 자리를 떠나 깨알 같은 재미를 더했다.

또한 살인 사건을 계속해서 파헤치던 대성은 특히 생선(박지빈)에 대한 의심을 키웠다. 그는 살인 사건의 목격자라고 생각한 서율(안세빈)이 보이지 않자 생선의 집에 찾아갔지만, 율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자신이 의심하고 있던 정황에 대해 캐물었다. 그렇게 생선의 숨겨진 사연을 알게 된 대성은 머쓱한 얼굴로 사과했다. 이후 율의 행방을 찾고 있던 것이 생각난 그는 당황한 채 뛰쳐나가며 엔딩을 맞이했다.

이광수는 인물의 다양한 감정선을 넘나드는 연기로 전개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는 대성이 곤경에 처하자 억울한 표정으로 상황을 실감 나게 표현, 보는 이들로 하여금 대성의 답답함을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반면 이광수는 오천원을 향한 대성의 분노를 표현할 때에는 매서운 눈매로 돌변해 분위기를 한순간에 반전시켰다. 이처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광수가 앞으로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통해 풀어나갈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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