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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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저스틴 린, 빈 디젤과 불화 인정…"정신건강에 해로워"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2.05.04 17:5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분노의 질주 10'의 연출직에서 하차한 저스틴 린 감독이 빈 디젤과의 불화를 겪었던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는 저스틴 린 감독이 '분노의 질주 10' 연출직에서 하차하게 된 배경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린 감독은 각본을 완성한 상태였지만, 유니버설 픽쳐스와 빈 디젤이 이를 지속적으로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고. 또한 린 감독이 생각한 로케이션도 동구권으로 바뀌면서 작품에 대한 구상이 틀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빌런 캐스팅이 되지 않은 상태였던데다, 유니버설 측은 촬영이 진행되는 런던에 각본가를 보내서 지속적으로 각본을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고. 결국 저스틴 린 감독은 이에 대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3일 저스틴 린 감독은 빈 디젤을 비롯한 제작진들과 함께 회의를 가졌는데, 빈 디젤이 요구사항을 말하면서 크게 다투고 린 감독은 문을 박차고 나갔다고 이들은 전했다. 린 감독은 측근에게 "이 영화는 내 정신건강에 해로워서 할 가치가 없다"고 전했으며, 결국 이틀 뒤인 25일 공식적으로 하차를 선언했다. 

한편, '분노의 질주 10'은 2023년 5월 19일 개봉 예정이며, 새로운 연출자로는 '인크레더블 헐크'를 연출한 루이스 레테리어가 낙점됐다.

사진= '분노의 질주' 공식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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