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4.25 13:4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인터넷 방송인으로 새 출발을 선언했다.
25일 오후 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잘못으로 인해 분노와 실망을 하셨던 분들, 다시 한 번 고개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그래도 부족한 저를 다독여 주면서 응원해주시는 분들, 제가 살아가는 데에 많은 힘이 된다. 정말 감사하다"면서 "저에게 쓴소리를 하시는 분들,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 모두 저에게는 소중한 분들이다. 이런 팬분들과 4년만에 용기를 내어 만나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에 편집이 되어서 나가는 방송이 아닌 팬들에게 사람 유수영에 대해서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이라며 "그래서 실시간으로 라이브로 진행이 되는 인터넷방송에서 그동안 근황과 저에 대한 여러 궁금한 점들에 대해서 팬들과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슈는 도박근절을 위한 계획도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억 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2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사기와 국내도박혐의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4년 간의 자숙 기간을 거친 그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그는 당시 "(그 후로) 그냥 숨 쉬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숨 쉬는 소리도 듣고 싶지 않았다. 내가 너무 싫었으니까"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하 슈 인스타그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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